슬슬 돌아다니는 시즌이 왔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집에만 있고도 싶은데 막상 나가놀면 엄청 신남..
아무튼 강원도가는게 막힐까봐 엄청 조마조마하면서 새벽 6시에 일어나 이른시간에 출발했는데 그렇게 이른시간인데도 차가 많았고 "악마"의 도로인 영동고속도로의 3차선이 열릴정도로 차량이 많았다.
주린배를 움켜잡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현지인 맛집인 "한아름칼국수"
중앙시장안에 있다. 새벽같이가다보니 가게에 도착한시간에 10~11시 사인가 그랬는데 그시간기준으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동해사는 일행말로는 점심시간에 오면 자리가 꽉차서 줄서있을때도 있다고 한다.
엄청 저렴함 ㄷㄷ
현지인인 일행이 장칼국수를 추천햇지만 나는 비빔국수만 눈에 들어왔고 비빔국수를 못참는 사람이라서 비빔국수 시킴.. 만두랑..
솔직히 이날 오전에는 흐리고 바람도 많이불어서 반팔입고간 나는 추워가지고 뜨아메를 마실만큼 뜨끈한게 필요했지만.. 아 근데 비빔국수를 참아? 싶어서 비빔국수시킴
김치 맛잇어서 리필 3번인가함. 셀프라서 걍 퍼오면 되는데 예의상 조금씩 퍼다 먹었다.. 근데 ㄹㅇ 저 김치랑 비빔국수의 조합이 장난 아니었음..
김치+비빔국수+만두의 조합이..
만두는 김치2 고기2이렇게 반반된다고해서 반반으로 시켰는데 저렇게 튀겨나오는 만두를 얼마만에 먹었는지 너무 맛있엇다.
그리고 비빔국수는 참기름이 "찐" 이었는데 ㄹㅇ 진짜 개맛있음.. 꼭먹어야됨.. 여름에 간다면 특히.
마지막은 일행의 칼국수인데 칼국수도 맛있엇으나 나는 비빔국수의 감동에서 헤어나오지못하고 대머리가 되고말았다.
완뚝하고 다음으로향한곳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입장료 : 2000원 (강원도민 50%할인)
자이언트슬라이드 : 3000원(도민할인없음)
배도불렀겠다. 근처에 산책이나해보자 하고 갔음. 근데 ㄹㅇ 개추웟고 바람도 엄청불고 (놀랍게도 이 날씨는 정오를 기준으로 확 바뀌어서 오후에 서핑을 갈때 즈음에는 쪄죽는 날씨가 되었다.) 근데 이왕온거 바다도 구경하고 하자! 싶어서 추운걸 참고 열심히 구경함
춥고 맑은 바다.,.
장미와 데이지의 계절이 왔다..
그렇게 스카이밸리를 향해 오르던 도중 우리의 시선을 끈 자이언트 슬라이드..
이
걸
안
타
?
아 근데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엄청 재밌었다.
그냥 미끄럼틀이아님 밑에 뭐 깔고타는데 그거때문에 완전 쌩하고 내려감
그리고 티켓발권도와주시는분이나 미끄럼틀 태워주고 관리해주시는 분들이 다 친절하고 이런저런 농담도 해주셔서 재밌고 좋았다. 너무 추운나머지 커피를 사들고 갔는데 이 커피를 어카나? 싶은 와중에 어디에 놓고 어떻게 하면되고 이런거 잘 알려주셨음. 알바생분인지 아니면 자원봉사자분인지 모르겠는데 나잇대도 그냥 막 젊은애들도 아니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그렇게 친절히 대해주시니까 좋았다.
이 다음에는 서핑하고
2024.05.27 - [REVIEW/WHAT DO YOU DO FOR FUN] - 240525_동해 삼척 삼척쏠비치 근처 서핑 서프키키 후기
저녁먹으러 감
일행이 저기가 아는데라고 하면서 갔는데 가는길에 본 친구들이 너무 귀여웟다.
그리고 무슨 게랑 회랑 나오는 세트 시킴
비쌋던듯...
아 근데 게랑 뭐랑해서 엄청 맛있게 먹엇다..
진짜 대존맛.. 매운탕도있고 볶음밥도있었는데 사진이 업네용 ㅎ..
이거 먹고 가는길에 벌꿀아이스크림 사먹엇는데 벌집을 처음먹어봐서 그렇게 무한으로 계속씹히는건지 몰랏음.
술이 이미 들어간상태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내가 쓰레기라서 그런지 입에 남아있는 밀랍을 계속 퉤퉤 뱉으면서 갔다.
그리고 서핑할때 잡아온 조개로 조개술찜해먹고 나는 너무 피곤햇던 나머지 처자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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