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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2406_강원도 강릉 학산리 부녀회 감자전, 솔향수목원, 테루아르 카페, 삼교리옛날동치미막국수

by 청은차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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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지는 오래됐는데 사진을 이제 정리하는중ㅎㅎ

가족여행으로 갔다왔다. 감자철인데 학산리 감자전을 안먹을수가 없었기때문.

요즘도 운영하는지는 모르겟는데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하는때부터 영업을 한다.

 

학산1리와 2리부녀회로 나뉘어서 영업을 하는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2리로 갔음.

 

 

위치 : 강원 강릉시 구정면 금평로 119

영업시간 : 마지막 주문시간 7:30

      마감시간 8:30

매주 화요일 휴무

 

 

 

이거보고 꽤나일찍 오픈하는구나.. 란 생각을 했다.

 

 

 

 

 

 

 

감자전이 5000원? ㄹㅇ 개저렴함 진짜.

내가 전에 강릉살적에는 감자전이라는거는 ㄹㅇ 저렴한 음식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타지역에서 감자전을 먹으려고 하다보면 찐감자전도 아니면서 20000원 이지랄하는거임; 나는 무슨 2~3장 나오는건줄알앗음;

그때의 충격을 잊을수없다..

 

 

나는 또 묵무새라서 감자전과 묵무침을 시켯음

 

 

 

 

묵무침과 감자전은 ㄹㅇ 잘어울린다.

감자의 기름진맛과 묵무침의 상큼함

묵을 직접만드신건지 뭔지 아무튼 묵무침이 살짝 실온느낌의 미지근한것도 오히려 좋음

 

 

 

 

 

 

감자는 최고의 구황작물임.

 

원래는 학산1리와 2리의 감자전을 모두 먹고 비교하려고 했었는데 먹다보니 배불러짐 + 1리쪽으로 가니까 사람이 엄청많음; 이라서 그냥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아 아니다.

먹고 나와서 배불러가지고 그 앞에 무슨 문화재가 있다길래 그곳으로 갓다,

강릉 굴산사지인데 솔직히 볼건 없엇다ㅎ

그치만 배도 불럿고 산책하기는 괜찮았음

 

 

 

 

 

 

아빠가 해준 얘기로는 신라시대에 진짜 엄청나게 큰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크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절이라서 쌀만해도 엄청 씻었기 때문에 하얀 쌀뜨물이 강릉앞바다까지갔다고 햇음.

뭐 본인도 어디서 주워들은 거겟지ㅎ

 

 

그다음으로는 예전 아빠집투어를 했는데 진짜 가난하던 시절에 사시던 집이라 집터도 안남아잇고 그냥 집위치만 아시는 정도로 해서 갓음. 뭐 나무는 남아있다고 하는데 난 잘 몰라..

 

 

 

 

논밭한가운데 딱 있어서 구경함.

하늘이랑 해서 날씨가괜찮았다. 너무 찌지도 않고

 

 

 

 

ㄹㅇ 찐 으로 향한 솔향 수목원

 

 

 

 

 

 

 

 

 

 

 

 

무료 굿.

 

 

장미가 아직 남아잇어서 신기하던 시점

 

 

계곡도 잇고

 

 

오래된 바나나같은 꼬깔콘

 

 

 

 

 

이부분이 실제로 보면 안쪽으로 깊어가지고 언젠가 제주도에 갔을때 봤던 계곡을 연상하게 했는데 (천국의 문인가 지옥의문인가 하는 이름을 가진곳이엇음.. 가는길이 좀 험햇고) 사진으로는 잘 안담겨서 아쉽

 

 

 

 

 

 

 

깊이감을 보여주고싶은데 안된다고요 ㅜ

 

 

 

 

 

새둥지가 잇엇다

 

 

 

찐고양인줄알고 놀랏음

 

 

아직 남아잇는 장미

 

 

 

 

찍지는 않았는데 씨앗 훔치면 벌금임.

씨앗 훔치는 인간이 우리집에도 있어가지고(aka 엄마) 아주 단단히 감시를 햇다.

왜냐면 이미 저 감자전집앞에 있던 씨앗을 훔쳤기때문이다.

 

 

 

산책했는데도 아직 배불렀음. 그래서 카페를 가기로함.

 

 

 

 

카페 테루아르

(매주 월요일 휴무)

 

 

 

솔향수목원 근처에있는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약간 산장느낌?

 

잔디밭이 넓게 잇음

 

 

 

 

 

 

 

 

 

외관 나무 느낌이 좋았다.

그냥 나무프레임을 쓴게 아니라 뭔가 디테일을 살린 느낌? 중간에 더워가지고 창문을 여는데 창문이 그냥 여닫이 미닫이가 아니라 완전 그 옛날 스타일로 받쳐서 여는 거엿음

 

아 어디 사진이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 자세히 보면 뭐 받친거 보임? 그거임

 

 

 

그리고 사장님이 식물키우는걸 좋아하시는지 식물종류가 엄청 다양하게 많앗음.ㄹㅇ

(엄마를 말려야햇다.)

작은 못같은게 잇었는데 올챙이랑 개구리가 진짜 ㅈㄴ게 많아가지고 여기서 한참 놀았다.

 

 

 

커피나무에 커피가 달려잇음

 

구기자도잇고

 

산책로 굿

 

그리고 개구리가
존나

 

존나게

 

많았다.

 

 

 

 

개구리가 많으니 당연히 올챙이도 많았는데, 저기 연못에 죽은 개구리가 하나 있어가지고 그거 뜯어먹는 광경을 신기하게 봤음.

그리고 올챙이의 기이한 행동을 목격하고 만다.

 

 

 

 

 

 

 

 

 

 

 

 

 

 

 

 

뭔가 수면에 붙어서 공기를 먹는중 왜 저럼?

 

ㄹㅇ 신기하게 봤음;;

 

 

 

 

 

아나 개구리 말하느라 카페메뉴를 안올렷네ㅋ;;

 

 

 

 

 

 

 

 

아빠는 음료류 별로 안좋아해서 엄마랑 나눠먹고 라떼랑 아메랑 치즈케이크랑 해서 먹엇음

 

 

 

 

 

 

뭔가 저런 디테일이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

 

 

 

 

이후로 향한곳은 주문진항. 게사러 간곳이었는데 원래 자주 가는곳이 오늘 안열어서 패쓰

 

 

 

 

 

 

 

 

 

짠내굿

 

 

 

 

 

 

 

 

 

 

 

 

 

 

배가 막 고프진않았지만 어린시절 강릉에 살때 추억을 되살려서 동치미 막국수를 먹으러감

내가 미취학아동일때 강릉에 살았었는데 그때 가끔 먹으러 가던 곳이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아빠가 지프차를 끌고있었고 막국수 먹으러 가는길이 완전 비포장도로에 굽이굽이길이라서 안그래도 멀미가 심했던 나는 가는길이 고역이었던 기억이 남. 멀미때문에 졸려가지고 완전 비몽사몽으로 있다가 엄마가 깨우면 내려서 막국수만 딱 먹고 다시 차를 타고 굽이굽이 돌아오면 배가 다시 고픈곳이었다. 솔직히 맛은 잘 기억안나는데 고생했던 기억이 남아서 그런지 추억은 남아잇는 곳이라고 해야하나? 어릴때는 야외 정자인지 마루인지 그런곳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언젠가 비가 많이 오던 해에 수해를 입어서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여기 맞겟지..?ㅋ)

 

 

 

 

 

 

 

 

 

 

 

 

 

 

결론부터 말하자만 예전에 무슨맛이엇는지 기억안나서 추억의맛이라고 할순없엇음.ㅎ.. 걍 무난맛이엇다.

동치미를 한껏부어서 먹을걸 그랫나? 싶기도 하지만 배불럿음

 

 

 

이렇게 여행 끝.

국내여행에 당일치기 여행이라서 그런지 별로 안싸웟음. 걍 무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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