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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2310_안동(2) ARARAR, 신선식당, 기록상점 낯선, 낙강물길공원, 선유줄불놀이

by 청은차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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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한바퀴돌고 아르아르아르라는 카페에 갔다.

빙수땡겨서 빙수시킴

녹차빙수였는데 맛있었음. 하지만 약간 물리는 맛이라 다먹진못햇다.

물론 2인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기도 함.

 

역시나 일찍움직여서 카페에 우리밖에없다가 어떤 아저씨들이 들어와서는 막 욕영상? 이런거 틀면서 뭐 위원장이 어쩌고 저쩌고 해가지고 완전 흥미로웟음. 그치만 정확히 무슨내용인지는 파악못햇다.

아쉽네

 

 

 

 

그다음으로 향한곳은 신선식당

 

 

 

 

우동먹엇는데 양 엄청 많고 마싯엇음 근데 양많아서 남김 ㅎㅎ

ㄹㅇ 너무 배부른데 저녁까지 시간도 많이 남아잇고 다음 목적지인 기록상점 낯선 까지 도보로 20~25분 걸린다길래 무작정 걸었다.

뭐 걷는건 나쁘지않았는데 뭔가 관광객들이 걸을만한 경로 및 보도상태가 아닌거같아서 애매햇음.

그래도 가다가 커여운 고양이도 만남

저기에서 한참을 머물럿다

캣유딩~초딩정도 같은데 한 애가 너무 꼬질해서 오히려 귀여운..ㅜ 근데 강아지꼬질은 그냥 귀엽지만 고양이 꼬질은 뭔가 케어를 못받은거같아가지고 좀 불쌍하긴했음

 

 

그리고 걸어간이유가 배부른거도 잇지만 기록상점근처에 주차할만한곳이 마땅치않다는 글을 봐서 그런것도 있었는데 아니었다.. 차잇으면 차끌고가세요.. 뭐 바로앞에는 주차못해도 근처에 댈만한곳 많습니다..

 

 

 

기록상점 낯선

(구글지도에 안나오네 왜지?)

 

 

아담한 가게였는데 인센스를 잔뜩피워둬서 인센스 향이 가득했다. 나는 인센스향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일행은 어땠나 모르겟음. 근데 내가 이때 코로나후유증인지 뭔지 기침이슈가 있어가지고 향을 맡으니 콧물기침이 좀 나긴했다.

 

 

 

다음에 뭐했더라... 이게 오래 지난다음에 쓰려고 하니까 기억이 애매하네..ㅎ 우선은 다시 한참을 걸어서 차로 가야했다. 그런데 나는 졸림이슈가 꽤나 있엇고 이대로 가다간 진짜 졸음운전이라도 할거같아서(물론 절대 안하겠지만 멍운전은 할거같아가지고) 에너지드링크 원샷때렸다. 이게 진짜 갈때는 몰랐는데 돌아오는길에는 진짜 좀 지침이슈가 있었음.. 근데 그럴법합 이때 이미 10000보 넘게 걸은상태엿음.

 

 

 

 

졸린눈을 부여잡고 향한곳은 낙동물길공원.. 그리고 이때부터 살짝 헬이 시작되었다.

우선 들어가는차가 존나 많았음 시바 존나 많고 존나 차 막대고 존나 사람들은 차 안보고 걍 처 다니고 그냥 욕밖에 안나왔음 양옆으로 뻐큐날라고 운전햇어야됨. 운전 이상하게 하는 새끼 볼때마다 #$(지금거주지) 출신이신가? 하면서 운전햇음.ㅋㅋ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차를 대고 구경하는데 아니 사진으로 왜이렇게 예쁘게 나왔는지 모르겟네ㅋㅋㅋ 근데 실제로도 예쁘긴했지만 이거 사진이 ㄹㅇ 개사기로 나옴

 

ㄹㅇ 무슨 모네그림같어;

 

앉아서 경치구경하는 와중에 일행이 지금 하회마을에 사람이 꽉차서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글을 봤다< 는 소식을 전해왔고 우리는 원래 예정보다 일찍 물길공원을 나서게 되었다.

그런데 ㅆㅃ 주차장이 잘 되어있는 편도 아니고 그냥 갓길주차인데다가 끝에가 막혀있는 도로라서

 

저런식으로 회차구간이 있었고 당.연.히 주차금지였다. 그런데 ㅆ빠새끼들이 저따가 차를 대놔가지고 회차는 개쌉에바고 그냥 빠져나가지도 못하게 되어버린것임; 내가 저 아래쪽 맨 오른쪽 차위치 쯤이엇는데 옆에서는 또 카니발같은 대형차가 들이밀고;; 'ㅅㅂ 아니 여기 막혓다고 등신아' 를 속으로외치며(밖으로도 외쳤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빡쳣음)  ㄹㅇ 쌍욕하면서 운전햇음. 아니 왜 빡쳣는지도 모르겟는데 운전하는데 뭐랄까 이기적으로 구는게 너무 싫음 ㅅㅂ. 빡치니까 도파민이 돌았는지 졸림은 사라졋고 뭐 졸음운전 이슈같은거 없이 하회마을로 향했다.

 

 

그런데 차가 조오오오오오오오ㅗ오오오오ㅗ오오오오ㅗ오오오오ㅗ오오오오ㅗ오오ㅗ오오ㅗ오오ㅗ라 많은거다.

아니 하회마을에서 도보로 1시간가량떨어진위치인데도 길가에 차가 빼곡하고 그냥 끝이없었음. 금요일에는 사람한명못보다가 그런 광경을 보려고 하니까 살짝 어질해지긴햇다. 표현상 그랫다는거지 '와 사람존나많아' 이정도 생각만 햇음.

돗자리랑 침낭이랑 야무지게 챙겨들고 뭔가 사람많은곳으로 가서 줄을 섯음.. 줄도 ㅈㄴ 길엇음.. 진짜 사람 진짜많이 봣어....

아무튼 에너지드링크 때문인지 이뇨작용 이슈가잇어서 원래 화장실 엄청 잘참는편인데도 못참고 화장실을 찾아나섯다. 인근 상가동 상인분들이 엄청 탐탁치않아하시는게 눈에 보였는데 어떤 애기+엄마+이모 이 무리에 껴가지고(모르는사이엿고 그냥 혼자 일행인척 붙어있었음ㅎㅋ) 애기를 봐서 문을 열어주신 스크린골프사장님의 화장실을 야무지게 쓰고 돌아왔다.

애기야 고맙다

 

 

초반에는 셔틀이고 뭐고 운행이 잘 안되는듯햇으나 뭐 시간이 따로 잇던모양인지 나중에는 사람이 쭉쭉빠졋고 셔틀에서 무려 앉아서 가는 호사도 누릴수 있었다. 하지만.. 셔틀은 잠시였고 우리는 하회마을 입구부터 줄불놀이가 열리는 부용대건너편 모래사장까지 장장 35분에 걸친 걸음을 시작해야했다.(더걸었던거같기도한데)

 

 

 

근데 이때 뭔가 좀 웃겼음. 사람 존나 많은데 다들 뭐 하나씩 이고지고 열심히 걸어 진짜 계속걸어 끝없이 걸어 목적지가 정확히 어딘지 확인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겟는데 일단 걸어< 이런느낌으로 진짜 몇백인지 몇천인지 가늠도 가지않는 무리들이 쭉쭉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밖에서 화장실다녀오길잘햇다는 생각을 햇음. 왜냐면 하회마을안에잇는 화장실마다 줄이 ㅈㄴ 길엇기때문임.

 

여차저차 걸어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이미 어두워졋고 모래사장은 꽉차잇고 그냥 멀찌감치 언덕에 돗자리를 폇음.

경사가 꽤나 있어가지고 몸이 자꾸 아래로 내려가는게 웃기긴했다. 그래도 돗자리 펴고 누워있으니 꿀이긴햇음.

 

 

 

주차장에 차가 빼곡하고.. 사람들도 빼곡하고.. 평생볼사람들을 다 본 느낌에 살짝 지치는 기분도 들긴햇지만 여기까지 왓는데 열심히 봐야겟다는 생각에 그냥 얌전히 기다렷음.

다른사람들은 피크닉마냥 이것저것 싸왓던데 나랑 일행은 그런거 없이 내 가방에 거의 반쯤 녹아잇던 새콤달콤이나 까먹으면서 기다렷음.

 

그리고 낙화놀이가 시작했는데...!

 

 

 

 

거리가 조금 멀었다.

 

 

심지어 일행이 "저기 주황색 저거 아냐?" 이러는데 내 시야에는 사이렌조명을 울려대는 소방차인지 뭐시기 밖에 안보여서 "저거는 자동차 아냐?" 이랫는데

 

 

이거엿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바 그림 존나 잘그렷네

이거 일행이 보면 ㄹㅇ 개공감할텐데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예쁘긴 오지게예뻣다. 좀 더 가까이서 봤으면 더 예뻣겟다 하는 생각도 들엇지만 멀리서 보는것도 꽤나 예뻣고 완전 메인이벤트인거같은 낙화< 이 퍼포먼스가 완전 정면이라서 꽤나 고생한 값을 햇다고 생각함.

 

 

 

(왼쪽아래보셈 "저거는 자동차아냐?" 의 그 자동차조명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발)

 

 

 

완전 흐릿한영상이지만 대충 어떤분위기엿는지 느껴보라고 올려봄.

 

꽤나 관람하고 한국인들답게 완전 끝난거같지도 않은데 우르르 일어나길래 우리도 일어나서 이동함.

뭔가 가는길은 생각보다 짧은 기분이었는데 행사 다 끝난거같은데도 들어오는사람이 꽤나있어가지고 신기햇음.

 

 

그리고 또 하염없이 셔틀을 기다렸다. 셔틀기다리면서 안동도 경상도라는 생각을 잠깐했음. 잠깐아니고 꽤나했음. 뭐랄까 사람들이 의견표출을 잘하는게 신기했다. 행사가 끝났으니 하회마을로 들어가려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그런 차량이 꽤나 있어서 경찰들이 그 차를 막아서고 그랬다. 그러면 나같으면 '아 글쿤' 하고 넘어갓을테고 반대로 내가 행인이고 그렇게 통제당하는 차량이 서있어도 '아 글쿤' 이러고 그냥 기다리거나 지나가거나 할거같은데 막 사람들이 "보소!!!!!!!!!!!!!" 하면서 막 의견표출을 하는거임 아저씨아줌마청년층할거없이;;

 

1. 통제당하는 차량이 뭔가 액션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보소!!!!!!!!!!" < 어쩌고저쩌고함

2. 셔틀버스가 태우려고 하는데 줄 맨앞쪽보다 뒤쪽으로 서가지고 맨 앞쪽 사람들이 좀 피해를 본상황에서 한 남자청년이 "아이씨!!!!!!!!!!!!!!!(아저씨라는뜻) 이렇게 하면안되죠!!!!!!!!!!!!!!!!" 하면서 의견표출

3. 이건 그냥 운전이상하게 하는인간들이긴한데 버스가 우선이어야할거같은 상황인데도 그냥 머리들이미는 차량들(청은차 : $#분이신가?)

4. 뭔가 셔틀이 정차하는위치가 아닌거같은데 내려달라고 하는 분이 있었는데 뭔가 그냥 "아저씨 여기서 내릴게요~" 이러면 될거같은데 뭔가 썽내듯이 말하심. 

 

 

살짝 기진맥진한 와중에 밖에 오래있었더니 추워가지고 휴게소에서 핫바사먹음. 아니 근데 오뎅이 너무 땡겻는데 왜 휴게소는 10시에 문을 닫나요 ㅠ

 

 

아무튼 에너지드링크때문인지 진짜 하나도 안피곤햇는데 일행은 뭔가 내가 피곤햇을거같앗다고 하드라. 근데 진짜 운전할때는 안피곤햇는데 뭔가 다음날이 조금 피곤한 기분이었음. 그 뭐냐 주행만하면 괜찮은데 그 막혓던 구간때문에 그게 피곤요소로 작용한거같다. 뭔가 오른발이 피곤한기분? 그래도 뭐 금방 나앗다 일요일에 푹쉬었더니..

 

 

 

여행기 끗

 

 

다시갈의향이있는가 하면.. 있긴한데 숙소를 하회마을안쪽으로 잡아놓고 다녀올거같음.. 이날 이만보 넘게걸엇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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