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TRAVEL

2309_동네투어 및 강릉 감자적본부, 소집, 항구마차

by 청은차 2023. 9. 8.
728x90

 

휴가라서 본가에 갔다.

 

여름내내 함흥냉면이 땡겼는데 나 사는 지역에는 함흥냉면 맛집이 없어가지고 존버타다가 본가 가자마자 냉면집을 갔다.

 

 

 

 

 

아직 프로 블로거의 자질이 없기 때문에 면 다 풀고나서야 아맞다 하고 사진찍음ㅋ

온육수주는 냉면집을 사랑하는데 여기가 바로 그집이다.

온육수줌 그거도 사골로 추정되는 하얀육수임 존맛임

만두도 맛있다 근데 냉면 가격이 이게 맞나?

물냉면 10000

회냉면 11000

만두 9000

 

미친세상이다

 

 

본가에 오랜만에 간거였고 심지어 저번에 여기오려다가 못왔어가지고 이번에는 진짜 내려가자마자 갓던건데 진짜 우연히 냉면집에서 대학교 동창을 만났다 ㄷㄷ

진짜 근 5년?6년만에 본거였음..

근데 머리스타일이 똑같아가지고 진짜 한번에 알아봤음

 

 

후식으로 맥날 소프트콘도 조졋는데 ㅁㅊ 1100원임 1개에 근데 ㅈㄴ 3바퀴임 ㅈㄴ 작아

500원하던 시절이 잇엇다고? 300원하던 시절도 잇엇음 ㅅㅂ

 

 

 

그다음에는 낮잠쎄리고 일어나서 또 ㅊ먹으러감

장어먹고싶엇는데 동생이 삼겹살 먹고싶대서 삼겹살 먹으러감

 

 

 

 

 

 

마싯엇다. 사진엔 없지만 항정살도 조짐..

아 미친 항정살 된찌에 넣을걸!!!!!!!!!!!

넣을걸!!!!!!!!!!!!!

 

 

 

 

 

 

맥주사러가는길에 찍은 원소주 팩소주...ㄷㄷ 첨봗어요

 

 

 

 

 

 

 

아 그리고 일화가 있다.

내가 가족들한테 강릉가자고 했는데 아빠가 동창회 및 출장때문에

속초 -> 전주 -> 본가 이렇게 운전해가지고 피곤하다고해서

그럼 가지말자고했음

나는 대신에 동네에 생긴 수영장을 가볼 계획을 세웠고 수영장 간 다음에 영화볼까? 이런 생각하면서 잠들었음.

근데 아침에 엄마가 ㅈㄴ깨우면서 "강릉가자!" 이러는 것임

 

 

ㅋ..

 

난 이미.. 안갈계획을 세웟는데 말야?

 

근데 뭐 어쩌겟어 가야지

 

 

감자적본부에 갔다.

묵사발이랑 옹심이랑 감자전을 시켯고 사람 ㅈㄴ 많아서 개오래기다렸음

아니 그동네 뭐임? 사람 ㄹㅇ ㅈㄵㄵㄴ많음 ㄷㄷ..

근데 저기 감자적본부 가는줄도 모르고 아빠가 여기가 제일 오래됐다고하면서(강릉분임) 끌고간곳이었는데

전에 친구들이랑 여행왔을때 들렀던 소집이 바로 옆이라서 신기했다.

이번에는 무슨 사진전을 하던데 잠깐 구경하고 밥먹으러 앉았음

 

근데 종업원이 너무 적어서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게 맞나 싶긴했음..

엄청 오래걸리긴했는데 우리보다 늦게 들어오셨던 노인분이 역정이 나셨는지 엄청 큰소리로 화내셔가지고 쫄았다.

 40분들 기다렸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시고.. 노화와 함께 참을성이 조금 없어지는 걸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음.

 

아 그리고 사진이 묵사발밖에 없는 이후는 저거 다음에 옹심이가 나왔는데 아까 화냈던 노인분이 진짜 엄청 화내시면서

 

"감자전이 먼저나와야지 감자전이!!!!!!!!!!!!!! 막걸리랑 감자전을 먹으려고했는데 옹심이가 먼저나오면 어떻게해!!!!!!!!!!!!!!!!감자전 4개씩올려야지 왜 1개만 올려!!!!!!!!!!!"

 

막 이러시는거? 그래서 놀라가지고 못찍음

바로 뒷테이블이라서 그와중에 찰칵ο(=•ω<=)ρ⌒☆ 하기 무서웟음ㅎㅎ

 

 

아무튼 감자전이 빠삭하면 좋겟는데 그런건 아녓음

학산리 부녀회에서 하는 감자전집이 올해 너무 빨리닫아서 아쉽다..

 

 

 

 

 

 

감자전집에서 눈치보여서 빨리 나와가지고 뭔가 아쉬워서 가자미찜인가 무침 맛집으로 가기로 함

저번에 나빼고 가족들이 강릉 놀러갔을때 먹었는데 줄서서먹는 맛집이지만 진자 줄서는 가치가 있다고 하는 노포그자체의 식당이었음

 

바로 항구마차..

 

 

 

근데.. 열심히 갔는데... 3시반이었는데... 이미 마감을 해버린 상태였다.

 

 

아쉬운대로 뭐라도 있나 보려고 근처에 금진항에 갔다

 

 

 

 

 

배정박되어있는곳에서 문어를 구입해가지고 삶아달라고해서 삶아가지고 골뱅이도 파시길래 그거도 사서 삶아가지고

편의점에서 초장이랑 맥주랑 사가지고 근처에 해안도로에 산책로에서 돗자리 깔고 먹었음

 

아 근데 진짜 이 감성이.... 진짜 대박이었다.

 

 

 

 

저게 골뱅인지 소란지 모르겠는데 나는 저거를 진짜 별로 안좋아하는 편임

뭔가 씁쓸하고 조개류를 먹었을때 뻘이 씹히는걸 별로 안좋아함

근데 저건 진짜 맛있었음..

갓쪄서 그런지 뭔지..

근데 덜익은건 좀 역겹긴했음...(안뱉고 맥주로 넘김) 빠싹 다익은거만 진짜 천상의 맛..

문어도 맛있었다.

아 근데 이런거 먹을때 맛잇다~ 이러면서 먹긴하는데 문어가지능이 높다는게 계속 생각남.

그치만 이미 죽은 문어고 버리는거보다야 먹는게 낫지 하면서 먹었음...ㅎ.

 

 

먹기만한거같은데ㅋㅋㅋㅋ뭔가 지쳐가지고 저거먹고 집에왔다.

그리고 저녁은..?

 

 

 

 

 

엄마가 남은 문어로 무쳐준 문어간장무침..

아니 진짜 초무침 ㅈ까고 간장무침이 짜세다 진심

이게 강릉식이라고 하는데 진짜 나는 이거에 길들여져서 더이상 초무침을 먹을수없게 되었다.

진짜맛잇는데 뭐 설명할수가없네.

간장이랑 마늘양념인가? 아무튼 개맛있음..

싹싹비웠다.

아 근데 저거 하얀 파 밑단같은거가 문어알(ㄷㄷ) 이라고 해서 좀 미안했다. 근데 머것음

 

 

 

 

다음날 점심으로 옹심이..ㅋㅋ....

청또옹..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