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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2310_안동(1) 한국문화테마파크, 카페서원, 대마갈비, 월영교, 화월정, 하회마을

by 청은차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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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아마 인스타겟지?) 낙화 축제에 대한 글을 봤다. 그리고 무조건 가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5월에 축제는 끝나있었다. 그래서 다른거를 찾아보던중 안동하회마을에서 하는 선유줄불놀이를 알게되었음.

바로 갈사람 찾아서 방잡음..

 

원래는 연차도 좀 내고 쉬다오고싶어가지고

금-토-일 이렇게 2박3일 일정으로 계획했지만 그냥 1박만 하고 토요일에 줄불놀이 관람 후 복귀하자는 방향으로 틀어져서 이렇게 했음. 근데 완전 좋았음. 일요일에 통으로 쉬니까 월요일에 피로도 덜하고 괜찮더라.

 

 

목요일에 스쿼시 갔다가 게임 하고 자고 일어나서 수영갓다가 씻고 나와서 일행 픽업 후 안동 갈 생각이었는데 게임을 생각보다 늦게까지 해버려서 게 갓 이 실 페 하고 그냥 바로 일행 픽업 후 안동으로 감.

내가 운전한 이유는 본가 안들리고 그냥 바로 우리집으로 오고싶었기때문인데 이또한 잘한선택인듯.

운전하면서 조는걸 못해가지고 그냥 편안운전 햇음.

하지만 약간의 이슈가 있었다면 무선충전기를 새로 샀는데 그거 위치가 내가 원래 내비를 두던 위치가 아니라서 그쪽으로 자꾸 시선이 안가가지고 좌회전이나 우회전해서 들어가야하는 길을 좀 아슬아슬하게 들어갓다고 해야하나? 그랬음..

 

 

 

안동에서 처음 간 곳은 한국문화테마파크

 

 

안동에서 처음 간 곳은 한국문화테마파크

철이 안들어가지고 한복체험을 하고싶어서 선택한곳인데 사람이 없어서 꽤괜찮았다. 무슨 행사중인건지 아니면 원래 무료인건지 입장료는 무료였고 한복체험만 인당 만원이었음. 한복종류가 막 엄청 많지는 않은데 뭐 다른 한복체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원래이런건지는 잘모르겟음?ㅋ 아무튼 한복챙겨입고 나왔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가지고 우리가 관광객이 아니라 완전 민속촌에 한복입고 돌아다니는 알바생이 된 기분이었다.

 

 

 

 

 

 

 

날씨가 완전 좋아가지고 진짜 사진찍는맛이있었음..

천 날리는 곳이 진짜 포토스팟..

체험들이 잇긴한데 해보고싶던건 무슨 전통 꽃 그림그리는건데 그게 좀 예뻣다. 그치만 우리가 그거 발견했을당시에 들어온 단체관광객들에 밀려서 체험은 못해봄..ㅋ

그리고 막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데 움집은 아니고 뭐 움막 같은게 잇어서 무심코 안을 봤다가 진짜 존나 놀랐음 할로윈때문인지 뭔지 

 

 

저런식으로 된 작은 공간이라서 그냥 슥 지나가면 안에 뭐가잇는지 안보이는데 하필이면 바로 옆을 지나고 있던 터라 무심코 안을 보니까

 

 

 

아 씨발 그림 존나 못그려서 그냥 별거 아닌거같네

 

 

아니 그림못그려서 그런데 진짜로 꽤 나 무섭게 생긴 귀신모형들이랑 소품들이 들어가잇는거임(겁없는 일행이 저거는 꽤나 무섭다고 할정도, 근데 겁없어서 건물안으로 대뜸 들어감) ㄹㅇ 완전 깜짝 놀라가지고 이슈잇엇음..

 

 

그나마 테마파크를 장악햇던 유딩들과 함께 퇴장을 했고 카페를 갓다.

 

 

 

<카페서원>

 

 

 

이때부터 약간 이상함을 느꼈다.. 관광지엔 사람이없엇고.. 좌석도 얼마 없는 카페인데 텅텅 비어잇음..

우리가 시간을 애매하게 가서 그런것도 잇을거같긴하지만 진짜 사람이 없어가지고 신기했음..

방이 3칸정도에 마루1칸 카운터쪽 좌석무리 이렇게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1파티 1룸 이래가지고 신기햇음.

무슨 티를 시켯고 맛은 무난 경치는 꽤괜

 

 

 

그리고 텅빈 시간을 보내는거보다야 낫겟다 싶어 식당으로 이동(근데 사람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일행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좀 일찍 움직여서 그런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중간에 비는 시간들이 꽤나있엇고.. 우리는 이걸.. 걸음으로 메웠다....)

 

 

 

 

<대마갈비>

 

3인분부터 주문받아주심.. 기억할것... 한 4시쯤? 진짜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받아주셨다.. 일행이랑 진짜 배터지게 먹었는데.. 나 2명이 진짜 완전 개배고픈 상태에서 왔으면 모자랏을거같기도 함. 왜냐면 일행이 진짜 적게 먹는편인데도 별로 안남기고 싹싹먹었기때문임..

시래기국인지 우거지국이 진짜 맛있었다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고.. 찜갈비는 뭔가 생선조림맛이었는데 그래도 맛있엇음. 그런데 그 뭐냐 구워먹는 고기가 먹고싶어서 갈비골목으로 방문하는거라면 고기 자체의 양은 적기때문에 추가적으로 더 주문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고기위주의 식당으로 가는게 나을거같다. 근데 나는 국이 진짜 너무 먹고싶었기때문에 완전 만족스러운 식사였음. 그리고 식사를 30분만에 끝내고 중간에 시간이 비어버리고 마는데..,,,

 

원래는 숙소 도착 이후 근처(라고 하지만 차로 15분정도 걸리는) 술집으로 가서 한잔할까? 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갈비 3인분이라는 예상치 못한 지출 및 배부름 이슈로 인해 그냥 숙소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캔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때 식사거리로 삼기위해 시장에서 길거리 음식 구매 및 포토이즘 ㅎ 그런거 함

 

이쯤에서 생각나는 든든한의원

 

 

 

 

 

배도부른마당에 월영교나 좀 일찍 가보자해서 월영교로 향함

 

 

 

<월영교>

 

 

 

 

 

 

역시나 자리 널널에 차가 얼마없었고 안동에 왜이렇게 사람이 없을까?를 주제로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산책함

그러다가 뭔가 건너편에서 행사하는거같아서 행사구경을 갔음. 무슨 미니콘서트 이런거 하는데 밴드 여자는 노래 잘하는데 무슨 성악하시는 남자분이 너무 성악으로 노래하셔가지고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해가지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야경을 보러 등장하기 시작햇다..

분명 사람 없을때는 왜이렇게 없나 싶었는데 사람 많아지니까 그냥 신기함. 다 어디 숨어있다 나온거지? 싶어가지고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실컷 구경할거 다하고 나가는 마당에 들어오는 차들이 엄청 많아서 신기..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거 사서 하회마을의 숙소로 이동하는데 또 이동하는 차량없음 + 완전 깜깜이라서 과연여기가 관광지가 맞을까? 싶엇음.

그리고 하회마을 들어가서는 너무 어두운데 길이 좁아서 운전하는게 좀 애매했다.

 

 

 

 

 

<화월정>

 

그래도 숙소는 좋았다. 일부러 화장실이 딸려있는 방으로 예약했는데 우선은 가격이 저렴했으며(9만원?이랬던거같음. 근데 4명까지 취침가능한방이고 막ㅋㅋㅋ) 토퍼도 있었다. 그리고 방바닥 후끈해서 엄청 더워하면서 잠ㅋㅋ

또 간다고해도 저기로 갈듯? 전에 경주에갔을때 묵었던 한옥은 진짜 좁은느낌이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이 넓게 잤음 가격도 더 저렴한거같은데ㅋㅋ

 

생각보다 너무 일찍 들어가게 되어서 일행과 같이 로아관련영상 시청하는데(디코화면공유) 공대원에게 매섭게 화내는 로친을 보면서 일행이 "역시 그때는 모코코를 끌어들이기위한 수작"< 이라고 표현해서 웃겼음ㅋㅋㅋ

 

 

 

아무튼 여행 같이간 일행이 잠을 좀 특이하게 자는데

 

 

저런식으로 머리를 반대로 해서 자는걸 좋아함

머리가 같이 놓이는게 싫다고 하는데 혹시나 발을 유독 좋아하고있을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두고있었다.

왜냐면 저 일행포함해서 3명이 같이 잤을때

이 포지션을 제안했기때문임. 물론 용납할수없었던 나와 다른 일행이 반박해서 

이 포지션으로 자긴했지만..ㅋ

 

 

저건 저때일이고 이번에는 방도 넓고 1인 1토퍼에 진짜 발을 좋아하지않는이상 엇갈려서 잘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분명 같은방향으로 누워서 잠들엇는데 

 

 

내가 일어나서 본것은 내 발을 향해 누워있는 일행의 모습이었다.. 심지어 내가 벽을 보고 자고있어서 얼굴을 마주칠 일이 없음에도

옆으로 자면서 발이 튀어나와 일행의 얼굴을 향해 있음에도.

그 발방향으로 누워서 자고잇는 일행의 모습을 보는 순간 소름마저 돋을 지경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회마을 구경함 개미취꽃보러갓음.

하지만 다 저물어버려가지고 보라색이 아닌 회색꽃을 구경했다.

 

 

 

 

 

하지만 황금들녘에다가 고양이도 봣슴

 

 

 

줄불놀이는..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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