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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20193

2019_3 "L" 회사는 잡플래닛 평점 1.4점의 회사였다.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잡플래닛 평점주는거 최하점이 0점임ㅋㅋ 4점만점에 0.4점 10점만점으로 환산하자면 1점짜리 회사인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게 맞았다ㅋㅋㅋ 진짜 아무나 다 뽑는거같았는데 뭔가 사람운이 있는모양인지;; 그 와중에 그나마 일 잘하는 몇명이 나와서 어째저째굴러가는 회사였음.. 사람들이 계속 입사하긴했는데 빤쓰런하는사람이 진짜 개많았다. 옆팀같은 경우는 뭔가 좀 시다바리팀인데다가 팀장도 좀 이상한팀이었는데(대충 품질혁신경영지원팀이라고 하자..) 그래서그런지 진짜 잠깐들어왔다가 나가는 사람이 진짜 많았다. 그래도 사람들이 하루는 다녀보고 관두거나 일주일은 다녀보거나 이러던 와중에 어떤사람이 진짜 최단기록으로 "점심먹고나가기" 를 시전했다. 심지.. 2023. 9. 22.
2019_2 남초 공대나와서 남초의 더러운꼴은 다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누가 그랬던가? 고등학교때 또라이는 또라이도 아니고 대학교때 개새끼는 개새끼도 아니고 사회에서 보는 ****가 진짜라고 ㅇㄱㄹㅇ임 성격이나 내 성질상으로 여초환경보다는 남초환경이 더 맞음에도(취향이나 관심사가 남초성향에 가깝다) ㅈ같음은 적응하기 어렵다. 'L' 사는 굳이 따지자면 남녀성비가 공대마냥 20:1 이런식으로 무너져있지는 않았지만 내 직종특성상 우리 사무실에는 여자가 단 3명이었다. 같은 팀에는 나만 여자였음. 근데 나는 미디어에서 표현하는 남초직군의 여자 < 이걸 다 ㅊ죽이고 싶을정도로 일같은거 안빼고 잘함. 무거운거? ㅈㄴ 잘들음 다쳣다고 찡찡대기? 절대안함. 남아서 일하라고? ㅇㅇ 일함. 회식가서 분위기 띄우라고? ㅇㅇ맡겨주셈 출장.. 2023. 7. 11.
2019_1 나는 술을 열심히 먹는다 친구가 밸런스게임으로 평생 모든 술 못먹기 vs 평생 모든 음료, 커피 못먹기 를 물어봤을 때 후자를 골랐을정도 (물론 무알콜맥주를 술로 분류해주길래 고른것이긴 하다) 대학교때는 진짜 인사불성만취를 1번 겪을까말까 했다면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개꼴아서 기억안나는 횟수가 늘었다. 기억에 남는 만취썰들이 많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L' 회사 입사 후 처음으로 만취했던 그 날의 썰을 풀어볼까 한다. (정확히는 그 다음날 아침의 썰이긴 하다) 정말 별안간 눈을 뜬 청은차는 당황했다. 상의를 2개 입고 자고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상의 2벌을 레이어드해서 입엇다는 소리가 아니다 이러고 처자고 있었다. (하의로 입었던 상의는 목이 한참늘어나서 이제 잠옷으로밖에 못입는다..) 'ㅅㅂ 청은차.. 202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