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롯데월드를 갈까했다. 놀이동산 쿨타임이 찼기때문.. 그런데 여차저차하다가 만들기 체험 하는걸로 마음을 바꾸고 잠실역 근처에서 할만한 체험류를 찾아보다가(향수만들기는 조금 끌리긴했다.) 발견한 문화실험공간 호수!
우선 예약하는게 좀 복잡했으니 정보공유 좀 해보겠음
https://blog.naver.com/exp_space_hosu
이게 공식사이트로 보이는 블로그인데 여기서 우선 수업일정을 확인했다.
월별 재능발견연구소를 들어가면 해당 월의 수업일정 및 금액이 나와있다.
나무반지만들기가 땡겨서 예약을 하려했는데 예약이 의외로 좀 복잡하다.
블로그에 예약방법이 나와있긴했지만, 사진자료로 추가설명이 있었으면 더 편했을거같기도하고.. 그리고 무슨 오픈런같은거 해야하는줄 알고 8월예약(7월 21일 11시였나 그랬다)이 풀리자마자 예약했기때문에.. 뭔가 나름 바쁘게했는데 알고보니까 예약이 치열하지 않았음..ㅋ
아무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이라는 사이트에서 따로 찾아들어가서 예약을 해야하는데..
https://yeyak.seoul.go.kr/web/main.do
1. 우선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사이트 내에서 따로 '문화실험공간 호수'를 검색해야 함
2. 서비스탭으로 가면 진행중인 수업이 있음
3. 들어가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면 됨
티켓팅하듯이 예약잡았던 이유는 수업 모집인원이 좀 적게 느껴져서이다. 나혼자가는거도 아닌데 8명안에 들어야한다? 이게 뭔가 티켓팅처럼 느껴져가지고.. 11시 땡하자마자 막 급하게 예약함
아 근데 저기 주간클래스일정< 여기에 금액잘못나와있는데 재료비 20000원임
그런데 2만원 진짜 개싼듯..
위치는 저긴데 꿀팁 하나 드리자면 잠실역 3번출구로 나와서 걸어오지말고 잠실역환승센터의 2-3 출구로 나오면 안덥게 움직일 수 있음.
내가 갔던날이 진짜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쪄죽는날이었기때문에 강추함..
반지 만드는 중에는 사진 못찍었지만, 꽤나 젊으신 선생님이 잘 알려주시고 거의다 해주시다시피했기때문에 결과물은 꽤나 만족중이다
아 하나 고려해야할 점이 있는데
결과물에는 뭔가 코팅재를 덮어주시기때문에 저 완성본 사진을 보고 나무를 고르는게 좋다.
저 원목색대로 뭔가 물빠진회갈색인 반지를 가지고 싶어서 가운데의 월넛< 을 고른건데 결과물은 위에 완성본 사진처럼 짙은 고동색에 가까워졌다. 그래도 반지가 가볍고 부드러워서 안낀거같이 편하기 때문에 그냥 나무반지 자체를 추천함
뭔가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스케이트보드로 만들어보고싶긴함 완성본이 뭔가 간지났음.
아무튼 에피소드 중 하나로는 8명밖에 안되는 와중에 나랑 동명이인인 분도 같은 수업을 들어가지고 신기했다. 흔한이름이지만 성까지 같은경우는 은근 드문데말야.. 신기..
반지 체험 다 하고 전시같은거 조금 구경하다가 밥먹으러 감
다시봐도 경치가 좋네..ㅎ
점심으로는 인도식커리를 먹으러갔다.
가기전에 대충 검색해봤을때 여기로 들어가도되나? 싶은 지하공간이 입구라고 했던 글을 본거같아서 그 요상한 입구를 찾아 삥 돌아봤지만 그없...
그냥 저 대우유토피아건물로 들어가서 엘베타고 지하1층가면됩니다.
웨이팅은 한팀인가 있었는데 우리도 금방들어갔고 테이블은 한 6~7개정도인거같은데 가운데쪽 테이블을 안쓰셨다. 줄 많이 서면 쓰시긴하겠지? 아무튼 세트메뉴시켜서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난과 커리< 인데 먹다보면 엄청 배불러지는게 신기하다 탄두리치킨도 맛있었음. 근데 뻑뻑하긴함. 뻑살매니아라서 맛있게먹음. 커리 좀 올려서 먹으면 맛있다.
우리 테이블도 그러고 옆테이블도그러고 태계일주얘기해서 신기했음..ㅋㅋ 어쩔수없이 생각이 나나보다.
만족스러운 식사 이후 로아에 빠진 일행을 따라서 코코모(아니다) 팝업스토어 구경감
장소는,, 롯데몰 어딘가였는데... 4층이었나..ㅋ...
모모코(아니다) 부채를 공짜로 나눠줬음 더워서 완전 유용했음. 근데 뭐 생각보다 엄청 구경할건없긴했다.
뭔가 틴케이스 이런게 생각보다 저렴해서 살까? 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소비금지시즌이라 안됐음
그리고는 카페에 가려고 하는데... 정말.. 어딜가나 만석이었다..
정말.. 만석닭강정...
그러다가 겨우 자리찾아서 간 카페가 있는데 그래서 이름 기억못함..ㅋ
아아메를 마셨다. 이때가 한 3주만에 커피마시는거여서 뭐 엄청 다를줄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음.
맛있긴했다. 그냥 딱 깔끔한느낌
열심히 앉아있다가 랜덤다이버시티로 갔다.
찾느라 애먹어가지고 말하자면 그냥 롯데시네마로 가면된다
랜덤다이버시티는 롯데시네마로 가세요
롯데시네마가서 안쪽으로 얼쩡거리면 보인다.
랜덤다이버시티는 유투브였나 어디서 색추출하고 그런게 신기해보여가지고 내가 가자고 한 곳인데 한번쯤 가볼법하긴하지만 실험값이 너무 비싸긴하고 주말이라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체험< 이런느낌보다는 공장제.. 공장의 수레바퀴.. 인 느낌이었음. 안내해주시는분도 뭔가 그 권태에 빠진 직장인의 느낌으로 빠릿빠릿하시긴한데 묘한 힘빠짐이 있었음ㅋㅋ
그래도 나름 재밌었다. 사진도 찍어주고 말야
근데 천천히 구경하고 그럴만한게 없어서 관람시간이 진짜 짧으니까 그거는 참고했으면 좋겠음
그리고는 석촌역으로 가서 글로리식당에 갔다.
존나 마싯다
그리고 꼭 유자하이볼을 드세요 진짜 존나 맛있으니까..
뚝배기그라탕
스지무침
육회
이렇게 먹었는데 다 맛있었는데 육회가 진짜 맛있었음..또가고싶네
옆집인 사사노하도 가고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도저히 안될거같아가지고 그냥 나왔음
그래도 예약시간 꽉꽉채워서 놀다가 나왔다ㅋㅋㅋ
아무튼 총평
1. 문화실험공간 호수 : 재밌고 저렴하고 괜찮았음. 또 갈 의향있음
2. 키친오브인디아 :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또 가봐도 될 듯?
3. 랜덤다이버시티 : 한번갔으면됐다.
4. 글로리식당 : 다음에 또갈거임.. 굶주린 배를 준비해와가지고 사사노하까지 조질 것..
아맞다 카페도 가고 코모도(아님) 팝업스토어도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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