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에서 보이는 하늘이 예쁘다
그렇다 나는 지금 할게없다
괜히 하늘을 보면서 타자치는중..
오늘은 술을 엄청? 그냥 적당엄청? 암튼 술을 마셔야한다킼..
이게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쁘지않게 먹기도 하고 하는데 다음날이 진짜 너무 힘들다..
그리고 나는 이제 수영을 다니기로 했으니까 수영전날에는 술을 자제하려고한다.
(사유:저번에 술먹고 수영갔다가 진짜 토할뻔함)
다행인건 내일 쉬는날이라는 것
그치만 또 다음주에 오는 친구들을 위해 집청소를 대대적으로 해야한다.
성격상 그냥 막사는 사람이라서 집이 엄청 더러운데 그런곳에 친구들을 재울수는 없다.
그리고 치우는것도 솔직히 대충치우기때문에 내가 열심히 치워도 친구들이 더럽다고 한다.
알?빠?임?ㅎㅎ
막사는 얘기가 나온김에 내가 막사는걸 뽐내볼까한다.
흠.. 진짜 막산다
뭐가있을까?
아 우선 양말(지금도 구멍난양말을 신고있다)
언젠가 나혼자산다에 김동완이 나와서 그냥 흰양말을 잔뜩사서 아무거나 집어신는 내용이 나온적이 있다.
거기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그 이후로는 그냥 흰양말을 짝별로 정리안하고 마구잡이로 신고다닌다.
오래된양말도 있기때문에 어떤거는 회색이고 어떤거는 하얀색인데 알?빠?임? 그냥 신고다닌다
그래도 구멍나면 버림. 근데 구멍났다고 바꿔신지는 않음 그냥 오늘 하루는 구멍난양말 신는것임
그리고 양말 뒤집어지면 그냥 뒤집어진채로 신고다닌다
경악할수도있는데 솔직히 아.무.도 안본다
내가 이렇게 6~7년 가까이 살았는데 굳이굳이 신경써서 말한 사람은 딱 3명임
지적한다고 똑바로 신지도 않는다 ㅎㅎ
그래도 너무 까만양말은 진짜 좀 더러워보이는거 같아서 표백제를 사긴햇다
근데 하얗게는 안되던데?
(추측상으로는 흰옷은 더 하얗게 색깔옷은 더욱 선명하게! 그거라서 이미 색깔양말취급을 받은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아 그리고 이렇게 신어보자! 고 결심하고 흰양말을 잔뜩삿을때 같은거로만 삿어야하는데 종류별로 사가지고ㅋㅋㅋㅋ 무늬다 다 다르긴한데 뭐어떰?
지금 양말을 보니까 하나는 뒤집어신엇고 하나는 구멍이 낫다 뭐 그럴수도 잇지..ㅋㅋ
그리고 또 뭐가 있냐면 셀프컷?
솔직히 셀프컷을 전문적으로 한지는 얼마 안됐다 작년 6월에 처음 잘랏으니까 1년됐네
머리에 변천사가 꽤 많은 편인데 20년 말에 히피펌을 햇다가 21년 여름에 매직을 하고 22년 여름에 단발로 확 잘랐다.
솔직히 매직한 이후에 머리가 너무 길어서 혼자 주방가위로 대충 자르곤했는데. 이럴거면 미용가위를 사라는 친구들의 말에 미용가위를 사서 잘랐다.
지금까지 단발을 유지하고잇으며 좀 길어진다 싶을때마다 자르는데 한 8번정도 잘랐음(더자른거같기도 하다)
회당 2만원이라고 치면 16마넌 아낀셈.
사람들이 은차9* 라고하면서 기안84냐고 하면 스스로 포스트기안84라고 한다ㅎㅎ
기안84 별로 안좋아하긴하는데 뭐 어쩌겠어 비슷한짓을했는데
손재주가 있는편이라도 혼자 머리를 자르려니까 솔직히 좀 이상할때가 많다. 근데 뭐어쩌겠어 2만원아꼇는데
그리고 머리는 기르기마련이고 솔직히 머리도 진짜 빡빡민거아니면 아무도 신경안쓴다
그나마 다행인건 반곱슬이라 뭔가 대충 스타일링 한거같음(아님말고~)
근데 혼자 자르기전에도 미용실가는걸 진짜 아까워해가지고 1년에 1번갈까말까했다. 긴머리는 솔직히 대충잘라도 티가 별로 안나니까 걍 막잘랐음
이거이거.. 셀프컷경력을 더 길게잡아도되겠는데?
아무튼 근데 이렇게 단발로 자르면서 "혼자 머리자르면 팔자가 사나워진다"는 말을 처음들었다. 뭐 어쩌라고 라는 생각뿐임 ㅎㅎ
그래서 친구랑 팔사클럽을 만들기로 했다.
기안팔사의 팔사이기도 하고
'팔'자'사'나워지는 클럽을 줄인거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