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
무료
6:00 ~ 22:00
용산사는 내가 일정에 넣어달라고 부탁한곳인데 패션불교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염주를 필히 구매해야 했기 때문이다.
근데 야경이 진짜 예쁘고 공짜니까 불교에 거부감 없으면 강추함
대만의 종교 자체가 불교 도교 이런 느낌인 건 알았는데 좀 더 섬세한 느낌이 있었다. 잔무늬가 많다고 해야하나..?
뭔가 저 잔느낌.. 먼지알지
난 그저 염주를 사려고 간곳이었는데 용산사의 부적이 또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이 본인쓰거나 남자친구 준다고 또 열심히 구매하길래 좀 다행이다 싶었음. 너무 내 사적인 용도로 가는걸까봐 좀 그랫는데
아무튼 기도하는 사람도 많고.. 관광온사람도 많고 뭔가 절이 주는 편안한 느낌때문에 원래 염주사고 바로 나올랫는데 한참을 있다 왓다.
그리고 한국인이 사진 ㅈㄴ 잘찍어주는걸 알아본건지 외국인들이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또 ㅈㄴ 열심히 찍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경하고 나왔더니 용산사앞에 광장같은곳에서 분수를 틀어주고 있었다.
뛰어들고싶은 느낌으로 바닥에 물이 하나도 없엇음
그리고 거기서 바라본 용산사가 또 멋졋다.
근처에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살짝 구경했는데 저렇게 깡통시장느낌나는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야시장은 안가보는게 나을듯.. 뭔가 너무 현지인느낌이라서 쫄아서 나왓다.
성인용품파는곳이 막 잇는데 거기 주인분인거같은사람이 그냥 거기서 담배 피고있어서 ㅈㄴ 쫄앗음..
이렇게 도로 쪽 노점은 볼만했음!
대충 구경하고 밥먹으러 향했다.
도보로 한 15~20분이라고해서 낮에 걸었던거 생각하고 그냥 걸어갔는데 해가졌다는걸.. 깜빡햇다..
그리고 여기 지리도 모르니까 번화가로 걸어가는지 으슥한길로 걸어가는지 전혀 몰랐으니까...
(아무튼 우버타라는뜻이다)
일단 용산사 근처에 노숙자가 많다는 글은 봤었는데 우리가 식당으로 가려면 그 노숙자를 뚫고가야햇다
그거는 괜찮았음. 구간이 좀 짧아서.. 근데 점점 어두운길로 향하고.. 관광객은 우리 시선에 안보이고.. 가로등도 잘없고.. 어둡고.. 혐한테러는 계속 생각나고..
우리 저녁에 이동할때는 꼭.. 우버타자.. 란 다짐을 하면서 진천미 도착함
근데 이때 뭔가 엄청 큰건물을 끼고 걸었는데 그게 무슨건물인지 모르겟다ㅎ
아무튼 진천미!
카드결제가능(트래블월렛사용)
11:00~14:00
17:00~21:00
웨이팅이 있어가지고 한 30분가량 기다린듯하다. 그래도 메뉴판을 미리 줘가지고 그거 보면서 서있으니까 괜찮았음. 대신 존나게 더워가지고 부채 필수였다. 그리고 비와서그런지 뭔지 어딘가 계속 근지러운 기분
우리가 시킨메뉴는
파인애플크림새우
부추꽃볶음
계란두부튀김
공심채
오이무침
밥
이렇게였던듯?
일단 익힌파인애플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맛에대한 평가는 못하겟지만 크림새우라 함은 좀 커다란 새우로 하는거 아녓나? 근데 완전 칵테일새우 쪼그만한 애라서 실망햇다.
부추꽃볶음(이 맞는지 모르겟다ㅋ) 아무튼 밥반찬으로 시킨건데 이게 맛잇엇음.. 밥이랑 먹으니까 짭짤맛
그리고 진천미의 "젓가락아저씨" 계란 두부 튀김 < 이건 솔직히 유명하다그랫는데 유명한줄 모르고 계란도 두부도 좋아하는 인간이라서 이거는 맛없을수가 없다! 맛없으면 내가 다 먹겟다! 라는 일념으로 시켯는데 아 존나 맛잇고요
이거 계속 생각나고요
공심채는 무난햇고 오이무침도 무난햇는데 우육면집을 이길순없엇다. 여긴 좀 더 시큼맛이엇음.
나와서는 까르푸로 향함 24시간 여는 지점으로 여긴 한국인이 많았다.
회사에 돌릴거 대충사고 친구가 부탁한 닥터큐젤리랑 간단한 간식거리를 삿다.
용과도 빼먹을순없고말야
보통은 누가크래커 펑리수 이렇게 사는거같은데 간식으로 하나 강추함
설 화 병 < 어디브랜드가 나은지는 모르겟음. 걍 맛잇음 사셈.
나는 펑리수 뭐가 맛잇는지 일단 모르겟어가지고 (이렇게 말하면 친구들은 맛잇는걸 못먹어봐서 그렇다고 한다. 그럴수도있음.) 걍 대충 암거나 삿는데 설화병은 뭔가 맛잇엇음.. 다들 사드셈.. 쇼핑 ㄹㅇ 오지게 하고 나와서
여포발견
어어 내가 바로 방구석여포 키보드워리아
찍을수밖에없었다. 움직일때마다 저 깃이 출렁거리는게 멋졋음ㅋ
일단 숙소에 와서 짐을 놓고는 친구가 오늘 너무 걸어서 힘들다고 발마사지 받으러 가자길래(18000보엿나 걷긴햇다;) ㅇㅋ 하고 다같이 갔음
998양생회관
오전 9:00~오전 2:00
카드가능하나 수수료붙음
현금으로 결제했음
발마사지+어깨 6000대만달러
마사지받는건 좋긴하지만 뭔가 의구심을 품게된다. 근데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걍 받앗음.
우리가 갔을대는 웨이팅이 있어서 먼저 족욕을 했다. 나른하다.. 고 생각하면서 족욕하다가 자리옮기래서 봤는데 내 담당자분은 뭔가 무림고수같은 분이었다. 키가 매우작으셧지만 (친구말로는 움파룸파라고함) ㄹㅇ 인자강느낌의.. 아무튼 어깨마사지를 먼저하는데 알아주는 강철어깨의 소유자라서 내 어깨를 알아보신 모양인지 ㄹㅇ 좀 세게 해주셧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고통을 ㄹㅇ 잘참는편인 인간이기때문에 진짜 "움찔" 도 안하고 그냥 다받았다. 그러니까 이 아저씨가 오기가 생겼는지 어깨마사지 마무리단계로 뭐 머리쪽혈을 누르면서 내 머리통을 쥐어짜는데 이거 진짜 존나 아팟고 대만에서 나올때까지 멍든건지 뭔지 머리가 계속아팟음.
그치만 이거는 이제 자존심 싸움이었기때문에 진짜 흡! 소리도 안내고 받았음.(나도 나를 이해할수없다)
그리고 이제 발마사지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tmi긴하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데 필요한 상식으로 나는 내성발톱이다..
엄지발톱쪽이 저렇게 직각으로 되어있음. 근데 ㅅㅂ 보통 발마사지는 발바닥 위주로 해주는거아님? 근데 ㅅㅂ 저기가 말단이라 아프니까 이아저씨가 존나게 기싸움인지 뭔지
저 발가락 밑부분살을 본인 엄지손가락 관절쪽으로 ㅈㄴ 세게 누르면서 마사지하는거임. 근데 이게 원래 아픈거같은데 내가 내성발톱이 있다보니까 저기 빨간부분으로 파고든 발톱이 완전 살을 눌러서 나 진짜 피나는줄알앗음;; 근데 ㅅㅂ 나도 지고싶지않아가지고(대체왜?) ㅈㄴ 의연한척하면서 참음.
약간 고통을 넘어선 고문수준이었음.
그리고 이게 원래 본인 코스가 아니라 내 반응을 이끌기 위해서 일부러 한게 확실한것이
1. 일단 발바닥이고 뭐고 ㄹㅇ 대충하고 발가락만 조졋으며
2. 본인이 딴생각하거나 옆사람이랑 떠들때는 별로 안아팟는데
3. 발가락 조질때 ㄹㅇ 이건 존나 아프다 싶게 한 다음에 꼭 내 눈치를 보는거임
아 근데 솔직히 나도 아저씨를 자극한거도 있긴햇음. 내가 고통은 ㅈㄴ 잘참는데 간지럼에 약해가지고 엄지발가락 막 조질때는 ㄹㅇ 미동도 없다가 발에 크림발라주는데 ㄹㅇ 아학학 < 하면서 웃고 (아 근데 재채기랑 간지럼을 어떻게 참냐 ㅜ)
또 발가락조질때 미동도 없다가 크림모자라서 바르면 아학학 < 하고 이래서 약올랏을거임
근데 의도한건아님.. 그치만 난 중국어도 못하고 내 뜻을 전할수없엇음. 의사소통의 부재일까?
기싸움에서 지면 다 지는건데 어케 안해
아니 글고 중간에 나한테 코리안이냐고 물어봐서 "ㅇㅋ" 햇는데 또 존나게 쎄게하는거임
광복절이라 참앗다 진짜 ㅅㅂ
잔존일본인한테 질수없지
과연.. 뭐가 남은 것인가...
분명 발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발이 더 팅팅부엇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치만 아프다고 인정하는게 죽기보다 싫었어.. 간지 안나잔아..
엄지는 솔직히 내가 내성이라 아팟던거면 새끼는 말단이고 하니까 거기가 원래 아픈부분인지 뭔지 ㄹㅇ 존나게 조지는거다..그래서 유독 더 빨개짐..
아무튼 숙소 돌아와서 셀프 용과파티하고 잣음
[다음편에 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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