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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2408_대만 타이페이(2) 1일차 용산사, 진천미, 까르푸 꾸이린점, 998양생회관

by 청은차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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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

무료

6:00 ~ 22:00

 

 

용산사는 내가 일정에 넣어달라고 부탁한곳인데 패션불교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염주를 필히 구매해야 했기 때문이다.

근데 야경이 진짜 예쁘고 공짜니까 불교에 거부감 없으면 강추함

대만의 종교 자체가 불교 도교 이런 느낌인 건 알았는데 좀 더 섬세한 느낌이 있었다. 잔무늬가 많다고 해야하나..?

 

 

 

 

 

 

 

 

 

 

 

 

뭔가 저 잔느낌.. 먼지알지

 

난 그저 염주를 사려고 간곳이었는데 용산사의 부적이 또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이 본인쓰거나 남자친구 준다고 또 열심히 구매하길래 좀 다행이다 싶었음. 너무 내 사적인 용도로 가는걸까봐 좀 그랫는데

 

아무튼 기도하는 사람도 많고.. 관광온사람도 많고 뭔가 절이 주는 편안한 느낌때문에 원래 염주사고 바로 나올랫는데 한참을 있다 왓다.

 

그리고 한국인이 사진 ㅈㄴ 잘찍어주는걸 알아본건지 외국인들이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또 ㅈㄴ 열심히 찍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경하고 나왔더니 용산사앞에 광장같은곳에서 분수를 틀어주고 있었다.

 

 

 

 

 

 

 

뛰어들고싶은 느낌으로 바닥에 물이 하나도 없엇음

 

 

 

 

 

그리고 거기서 바라본 용산사가 또 멋졋다.

 

 

 

 

 

 

근처에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살짝 구경했는데 저렇게 깡통시장느낌나는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야시장은 안가보는게 나을듯.. 뭔가 너무 현지인느낌이라서 쫄아서 나왓다.

 

성인용품파는곳이 막 잇는데 거기 주인분인거같은사람이 그냥 거기서 담배 피고있어서 ㅈㄴ 쫄앗음..

 

 

 

 

이렇게 도로 쪽 노점은 볼만했음!

 

 

 

대충 구경하고 밥먹으러 향했다.

 

도보로 한 15~20분이라고해서 낮에 걸었던거 생각하고 그냥 걸어갔는데 해가졌다는걸.. 깜빡햇다..

그리고 여기 지리도 모르니까 번화가로 걸어가는지 으슥한길로 걸어가는지 전혀 몰랐으니까...

(아무튼 우버타라는뜻이다)

 

 

일단 용산사 근처에 노숙자가 많다는 글은 봤었는데 우리가 식당으로 가려면 그 노숙자를 뚫고가야햇다

그거는 괜찮았음. 구간이 좀 짧아서.. 근데 점점 어두운길로 향하고.. 관광객은 우리 시선에 안보이고.. 가로등도 잘없고.. 어둡고.. 혐한테러는 계속 생각나고..

우리 저녁에 이동할때는 꼭.. 우버타자.. 란 다짐을 하면서 진천미 도착함

 

 

 

근데 이때 뭔가 엄청 큰건물을 끼고 걸었는데 그게 무슨건물인지 모르겟다ㅎ

 

 

아무튼 진천미!

카드결제가능(트래블월렛사용)

11:00~14:00
17:00~21:00

 

 

 

웨이팅이 있어가지고 한 30분가량 기다린듯하다. 그래도 메뉴판을 미리 줘가지고 그거 보면서 서있으니까 괜찮았음. 대신 존나게 더워가지고 부채 필수였다. 그리고 비와서그런지 뭔지 어딘가 계속 근지러운 기분

 

 

 

우리가 시킨메뉴는

 

파인애플크림새우

부추꽃볶음

계란두부튀김

공심채

오이무침

 

이렇게였던듯?

 

크림새우
부추볶음

 

계란두부

 

 

 

 

일단 익힌파인애플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맛에대한 평가는 못하겟지만 크림새우라 함은 좀 커다란 새우로 하는거 아녓나? 근데 완전 칵테일새우 쪼그만한 애라서 실망햇다.

 

부추꽃볶음(이 맞는지 모르겟다ㅋ) 아무튼 밥반찬으로 시킨건데 이게 맛잇엇음.. 밥이랑 먹으니까 짭짤맛

 

그리고 진천미의 "젓가락아저씨" 계란 두부 튀김 < 이건 솔직히 유명하다그랫는데 유명한줄 모르고 계란도 두부도 좋아하는 인간이라서 이거는 맛없을수가 없다! 맛없으면 내가 다 먹겟다! 라는 일념으로 시켯는데 아 존나 맛잇고요

이거 계속 생각나고요

 

공심채는 무난햇고 오이무침도 무난햇는데 우육면집을 이길순없엇다. 여긴 좀 더 시큼맛이엇음.

 

 

 

 

나와서는 까르푸로 향함 24시간 여는 지점으로 여긴 한국인이 많았다.

 

 

 

 

회사에 돌릴거 대충사고 친구가 부탁한 닥터큐젤리랑 간단한 간식거리를 삿다.

용과도 빼먹을순없고말야

 

 

보통은 누가크래커 펑리수 이렇게 사는거같은데 간식으로 하나 강추함

 

설 화 병 < 어디브랜드가 나은지는 모르겟음. 걍 맛잇음 사셈.

나는 펑리수 뭐가 맛잇는지 일단 모르겟어가지고 (이렇게 말하면 친구들은 맛잇는걸 못먹어봐서 그렇다고 한다. 그럴수도있음.) 걍 대충 암거나 삿는데 설화병은 뭔가 맛잇엇음.. 다들 사드셈.. 쇼핑 ㄹㅇ 오지게 하고 나와서

 

 

 

여포발견

 

어어 내가 바로 방구석여포 키보드워리아

 

찍을수밖에없었다. 움직일때마다 저 깃이 출렁거리는게 멋졋음ㅋ

 

 

 

 

 

일단 숙소에 와서 짐을 놓고는 친구가 오늘 너무 걸어서 힘들다고 발마사지 받으러 가자길래(18000보엿나 걷긴햇다;) ㅇㅋ 하고 다같이 갔음

 

 

 

 

998양생회관

오전 9:00~오전 2:00

카드가능하나 수수료붙음

현금으로 결제했음

 

발마사지+어깨 6000대만달러

 

 

 

 

마사지받는건 좋긴하지만 뭔가 의구심을 품게된다. 근데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걍 받앗음.

우리가 갔을대는 웨이팅이 있어서 먼저 족욕을 했다. 나른하다.. 고 생각하면서 족욕하다가 자리옮기래서 봤는데 내 담당자분은 뭔가 무림고수같은 분이었다. 키가 매우작으셧지만 (친구말로는 움파룸파라고함) ㄹㅇ 인자강느낌의.. 아무튼 어깨마사지를 먼저하는데 알아주는 강철어깨의 소유자라서 내 어깨를 알아보신 모양인지 ㄹㅇ 좀 세게 해주셧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고통을 ㄹㅇ 잘참는편인 인간이기때문에 진짜 "움찔" 도 안하고 그냥 다받았다. 그러니까 이 아저씨가 오기가 생겼는지 어깨마사지 마무리단계로 뭐 머리쪽혈을 누르면서 내 머리통을 쥐어짜는데 이거 진짜 존나 아팟고 대만에서 나올때까지 멍든건지 뭔지 머리가 계속아팟음.

 

그치만 이거는 이제 자존심 싸움이었기때문에 진짜 흡! 소리도 안내고 받았음.(나도 나를 이해할수없다)

 

 

그리고 이제 발마사지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tmi긴하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데 필요한 상식으로 나는 내성발톱이다..

 

 

엄지발톱쪽이 저렇게 직각으로 되어있음. 근데 ㅅㅂ 보통 발마사지는 발바닥 위주로 해주는거아님? 근데 ㅅㅂ 저기가 말단이라 아프니까 이아저씨가 존나게 기싸움인지 뭔지 

 

 

 

 

저 발가락 밑부분살을 본인 엄지손가락 관절쪽으로 ㅈㄴ 세게 누르면서 마사지하는거임. 근데 이게 원래 아픈거같은데 내가 내성발톱이 있다보니까 저기 빨간부분으로 파고든 발톱이 완전 살을 눌러서 나 진짜 피나는줄알앗음;; 근데 ㅅㅂ 나도 지고싶지않아가지고(대체왜?) ㅈㄴ 의연한척하면서 참음.

약간 고통을 넘어선 고문수준이었음.

그리고 이게 원래 본인 코스가 아니라 내 반응을 이끌기 위해서 일부러 한게 확실한것이

1. 일단 발바닥이고 뭐고 ㄹㅇ 대충하고 발가락만 조졋으며

2. 본인이 딴생각하거나 옆사람이랑 떠들때는 별로 안아팟는데

3. 발가락 조질때 ㄹㅇ 이건 존나 아프다 싶게 한 다음에 꼭 내 눈치를 보는거임

 

 

 

 

 

아 근데 솔직히 나도 아저씨를 자극한거도 있긴햇음. 내가 고통은 ㅈㄴ 잘참는데 간지럼에 약해가지고 엄지발가락 막 조질때는 ㄹㅇ 미동도 없다가 발에 크림발라주는데 ㄹㅇ 아학학 < 하면서 웃고 (아 근데 재채기랑 간지럼을 어떻게 참냐 ㅜ)

또 발가락조질때 미동도 없다가 크림모자라서 바르면 아학학 < 하고 이래서 약올랏을거임

 

근데 의도한건아님.. 그치만 난 중국어도 못하고 내 뜻을 전할수없엇음. 의사소통의 부재일까?

 

 

 

 

 

 

 

 

 

 

 

 

 

기싸움에서 지면 다 지는건데 어케 안해

 

 

 

 

아니 글고 중간에 나한테 코리안이냐고 물어봐서 "ㅇㅋ" 햇는데 또 존나게 쎄게하는거임

 

 

 

 

광복절이라 참앗다 진짜 ㅅㅂ

잔존일본인한테 질수없지

 

 

 

기싸움의 결과..

 

 

 

과연.. 뭐가 남은 것인가...

 

분명 발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발이 더 팅팅부엇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치만 아프다고 인정하는게 죽기보다 싫었어.. 간지 안나잔아..

 

엄지는 솔직히 내가 내성이라 아팟던거면 새끼는 말단이고 하니까 거기가 원래 아픈부분인지 뭔지 ㄹㅇ 존나게 조지는거다..그래서 유독 더 빨개짐..

 

 

 

 

아무튼 숙소 돌아와서 셀프 용과파티하고 잣음

 

 

 

[다음편에 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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