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 바쁨
근데 미팅끝나니까 수정할거만 많고 일하기 싫어져가지고 점심시간까지 일안할거다.
하나도 안됐는데 다 됐다고 하지마라ㅡㅡ
아 그리고 수영실력 조금 늘은듯?
준비운동으로 자유형 한바퀴 하다보면 '아 좀 힘든데?' 싶은데도 깊어지는 구간이 안나와서 '반의반도 안왔는데 힘들다니..' 하는 자괴감에 빠졌는데 오늘은 하나도 안힘들었는데 깊어지는 구간에 와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오늘 다른사람들이랑 자유형 뺑뺑이 도는데 원래 다들 안쉬고 도는 와중에 나는 왜 디질거같냐.. 하는 타이밍이 오는데 오늘은 내가 안쉬는 다들이었음. 나 완전 느린인간이라 맨날 혼낫는데 오늘은 앞사람이 더 느려서 내가 천천히감
뭔가 기분좋네 이게 승부욕인가?
그리고 같이 수업듣는 아주머니분들이 거의 만담을 펼치셔서 재밌었음ㅋㅋㅋ
진도가 달라서 두팀으로 나눠서 하는데 우리팀한테 뭐 시켜서 그거하고 있는 와중에 강사가 다른팀에 가서 또 뭐 설명해주고있어가지고. 시킨거 끝나고 다들 멀뚱멀뚱 서있으니까 아주머니들이 저~기 멀리서잇는 강사를 보면서 曰 "시켜놓고 쳐다보지도 않는거봐"
이러시는게 뭔가 웃겼다.
아 그런데 진짜 일할생각하니까 아득하다.. 바꿀거 너무 많고.. 언제 다 하냐 진짜..
그치만 오늘은 레이드를 가야하기때무넹 일찍 퇴근할거임 ㅎㅎ(로아함ㅎㅎ)
남자인척하고싶었는데 뭔가 설명들어야하는게 많아서 음성공개해야해가지고 강제로 내 성별 그대로 알려짐..
마음에 안든다. 그리고 무슨 로아문화 같은게 있다고 한다. 캐릭터 상태창이 그냥 다 공개라서 남들이 보면서 훈수두는게 문화라고 함.(<남자 캐릭터 다 벗겨놓은 사람)
민망해죽겠다. 이럴줄알았으면 뭐라도 입혀놨지..
원래 캐릭터 벗기는 타입이 아닌데 무료로 준 아바타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깨벗는거라서 그냥 다 벗겨버림.. 변명하는거 맞음..
길드톡방 이런게 있고 같이 뭔가를 해야하는 게임류를 좀 했어서 그런가? 대충 인간군상이 나오는데 분명 전에했던게임(남자인척했던)에 있던 사람과 같은 군상의 인간이 있다.
뭔가 그 특유의 빈정대는 말투도 똑같음ㅋㅋㅋ
근데 남자일때는 그 군상이 나한테 완전 무관심했다면(보스 같이 안가줌, 아이템세팅 물어봐도 대답안해줌, 신규컨텐츠 꿀팁같은거도 안알려줌 그냥 내가 뭐 말해도 별로 반응없고 완전 무관심. 어쩌다가 컨텐츠 같이가는데 내가 뚝딱거리면 빈정댐)
지금은 그냥 게임시작햇을뿐인데(ㄹㅇ 하나도 모르는 생초보임) 레이드같이돌아줘서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같이 하는 친구말이 원래는 안가려고 했다고 한다. 목소리듣고 반응바뀌었다 함)
아무튼 게임관련도 에피소드있으면 종종올리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