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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2023

2023_19

by 청은차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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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제는 같은 지역에 있는 학교 선배랑 만났다.

둘만 만나는거는 처음이었는데 나는 스몰톡 장인이라 그냥 잘 만났음ㅋ

아무튼 접점이 학교밖에없으니까 학교얘기나 좀 하고 겹지인들얘기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회사얘기는 상대적으로 안하게 되니까 사람이 화가 없어지는 기분이었음.

긍정적인거 같다.

아무래도 같은 지역이다 보니까 맛집추천같은거 많이 받아서 좋았음

글고 얻어먹어서 좋았다. 다음엔 내가 사야겟지만서도 후배의 특권이잖아 얻어먹는거..ㅎ..

담에도 얻어먹으면 좋을텐데..ㅎ 아무튼 맛있게 머것다. 설렁탕먹고 카페갔음

요즘 카페인 줄이는 중이라서 티같은거 먹었는데 카모마일티 마셧더니 졸려죽을뻔했다.

다행히 선배도 일찍자는 사람이래서 일찍 끝냈음

 

이게 새로운 사람을 알아갈수록 예전사람을 찾게되는거같다.

새로운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거도 물론 재밌고 즐거운데 오래 알고지낸 사람들이 확실히 편하고 뭔가 좀 더 내 속내를 드러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 친구들을 찾게됨.

물론 성향적으로 맞는사람이 제일이긴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고민을 듣는 타입도 아니고 말하는 타입도 아니다. 뭔가 고민얘기하기 좋은사람(잘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사람?)들은 따로 있는듯. 근데 난 아냐

그리고 친한사람이 말하는거 아니면 솔직히 듣고싶지않다. 결과론적이긴한데 내가 같이 머리싸매고 고민해줘봤자 어차피 하고싶은대로 할텐데 왜 내가 같이 고민해야하나 싶음.

특히나 연애문제가 그런데 제발 그런건 각자 알아서 잘 하면 좋겠다.. 처음에는 나한테는 왜 말안해주나 싶어서 서운했는데 그냥 이렇게 사는게 좋은듯..ㅎ

 

근데 요즘 진짜로 인간혐오왔기때문에(ㅋ) 괜히 더 이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다.

정신머리 고쳐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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