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이번주말엔 본가에 간다
근데 이게 갈때는 그냥 가는데 올때 좀 막히기 때문에 뭔가 시간버리는 느낌이고 그렇다..ㅎ
집가면 하는거 없이 쉬긴하지만 이제는 진짜 내집이란 느낌이 거의 안들어가지고 애매함
남의집에서 쉬는기분
본가쪽에 함흥냉면 맛잇는 곳이 있어서 거기나 가고싶었는데 엄마가 막국수를 강력하게 주장해가지고 막국수 먹으러 감ㅎㅎ(효도)
근데 막국수도 좋아하니까 걍 마싯게 먹을예정이다.
하지만 함흥냉면 진짜 개땡기니까 걍 혼자가등가 해야겟음 ㅎㅎ.
밥먹을때 빼고는 집에만 있을거같지만 나는 이제 본가가는건 외부일정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약속이 있는거로 치겠다.
쉬고싶다는 뜻임ㅎㅎ..
다음주에는 진짜 쉬어야지..
그래도 이번주에 월요일에 쉬었더니 일주일이 빨리가서 좋다
오늘~내일은 전에 말했듯 운동의 연속인 날이라 시간 더 빨리갈듯!
이제 슬슬 휴가계획을 세워야하는데 뭘할지고민된다.
이번 휴가는 뭔가 혼자 돌아다니고 싶어서 시골집을 갈지 아니면 본가에 가있을지 아예 새로운곳으로 여행을 갈지 고민됨.
집에만있는 선택지도 있지만 그건 엄청 땡기지는 않는다.
1. 시골집
장점)
- 숙박비 무료
- 할머니께 효도가능
- 농사체험 & 바닷가구경
- 혼자 여행가도 괜찮음(관광지가 아니라서 밥먹거나 할때 부담스럽지않음)
- 숙박이 가능하니까 음주도 가능
단점)
- 벌레
- 이동시간이 길다(차로 2시간반~3시간)
- 습하고 곰팡이의 온상지
- 늦잠 불가(할머니가 엄청 깨울듯)
- 가봤자 고양이 없어서 힐링불가
2. 강릉이나 동해여행
장점)
- 가고싶은 음식점 가기 가능(감자전이랑 곰치국집)
- 당일치기로 간다면 하루만 소요되니까 시간도 안뺏김
- 파란바다 구경가능
단점)
- 사람 ㅈㄴ 많을듯
- 숙박시 숙박비
- 음식점 가더라도 음주가 불가능함
- 혼자 여행가는게 좀 애매함
3. 집에 있기
장점)
- 숙박비 무료
- 이동도 필요없음
- 음주 가능
- 수영 가능
- 스쿼시 가능
- 친구있음
- 컴퓨터 게임 가능
단점)
- 휴가느낌이 안난다
- 다 지나고 나면 허무할듯
엄청난 고민중.. 물론 휴가 9월로 잡긴했는데 아 진짜 뭐하지..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