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 [REVIEW/TRAVEL] - 2504_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수하동 곰탕, 석촌역 한사리 감자탕
2504_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수하동 곰탕, 석촌역 한사리 감자탕
벚꽃보러갔으나 벚꽃은 못보고 비바람과 술냄새만 가득했던 약속ㅎ 일단은 원래는 키친오브인디아에 가려고 했었다. 2023.08.21 - [REVIEW/TRAVEL] - 2308_서울 잠실역 문화실험공간 호수, 키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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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어지는 음주얘기를 좀 해보겠음.
감자탕을 먹고나서 에어비앤비로 감. 방3개짜리였는데 꽤 괜찮았다. 각방을 쓸수있어서 꽤 괜찮았다.
소주를 패트로 3병을 사갔는데 나는 어느순간부터 기억이 가물가물함 ㅎ;
그리고 그 패트 3병중에 2병을 마신 뒤 "나는 자야겟어.." 외친다음 방에가서 잠들었다고 한다.
나머지 2명의 친구는 남은 1병을 마저까마시고는 술이 다 떨어졌다면서 편의점에 가서 술을 더 사왓다고 한다;
근데 술사와놓고 1잔따르고 안되겟다면서 본인들도 잠들엇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침.
나는 진짜 디질거같앗엇고 배터리는 방전이엇으며 진짜 내가 자러간 기억조차 없엇기때문에 내입장에서는 분명 술먹고잇었는데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난 상태였다.
체크아웃이 11시엿는데 방전된 핸드폰을 겨우 충전하고 보니 10시 25분. 식탁위는 전날의 잔재가 남아있고 뭔가 좋지않은 냄새가 나긴했는데 일단 내 살길이 중요해서 양치하고 대충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친구 1이 깻다.
친구1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는데 잠들어 있던 방에서 토와 함께 잠들어가지고 새벽에 일어나서 옷을 빨고 어쩌고 하다가 내방에서 와서 자다가 이모저모 분주햇다는것.
나는 내방에온줄도 몰랏고요 ; 나 술마시면 코 존나 고는디 친구가 그래서 도망간건아닐지 걱정햇슴.
그리고 나는 기억이 없는 상태라서 친구가 잠들엇던 방의 토를 보고 내가 햇나? 라는 의심을 계속하면서 암만 블랙아웃이 와도 토한걸 기억못한다? 는게 살짝 이해가 안가지만 일단 누가 토햇든간에 치워야하니까 열심히 치웟슴
한참 치우고 정리하다보니까 기억이 제일 멀쩡햇던 친구2가 깼고 본인이 나랑 친구1이 방에 다 잘들어간걸 확인하고 잠들었기때문에 친구1이 범인인걸로 결정..?
아무튼 에어비앤비에 그런짓을 한게 좀 죄송스러웠지만 나름 이불도 빨고오고 냄새도 없앤다고 별지랄다하고왔으니 제발 내 점수를 낮춰주지않으면 좋겟다.ㅎ
아무튼 나는 매트리스가 제일 편한곳에서 잠들엇음 ㅎ. 숙소 가자마자 각 방의 침대에 모두 누워봣는데 거기 매트리스가 가장 좋아가지고 혼자 찜꽁해두고 있었는데 필름이 나간 상태에서도 그 방으로 찾아들어간게 용함ㅋ
친구1과 2는 편의점 갔다가 우산도 훔쳣다고 했으며(의도 한거 아니고 취해가지고 밖에있는 우산을 보고 본인우산이라고 착각해서 들고왔다고 함 ㅜ 사죄 ㅜ 노트북은 안훔치지만 우산과 자전거는 훔치는 한국인이 되어버림 ㅜ)
ㅈㄹ힘들엇네 진짜로; 나는 취해가지고는 끼부리고 난리 낫다는데 왜 취하면 그지랄인지 모르겟다. 다른사람이랑 영통하는데 끼존나부렷다고 함. 열받음 그 취한청은차 미친새끼임 ㅜ
생각해보면 토를 내가 하지않은거 같은게 토햇으면 담날 속이라도 편한데 속 ㄹㅇ 디질거같아가지고 진짜 아무것도 못먹겟엇다. 친구들은 담날아침 라면까지 야무지게 끓여드심 ㄷㄷ
그리고 냉면먹으러가서 술을 또마셧다.난.. 진짜 너무 힘들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