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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2504_서울 강남 봉은사 국제선명상축제, 코엑스 국제 불교박람회

by 청은차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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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 [ABOUT/2025] - 2025_5

 

2025_5

https://bexpo.kr/regist/form 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울국제불교박람회bexpo.kr 일시 : 2025년 4월 3일(목)~4월 6일(일) / 4일간장소 : 코엑스(COEX) C홀주최 : 대한불교조계종입장료 : 5,000원 (입장료의 일부는

chungeuncha1.tistory.com

 

 

 

 

이때 신청했던 불교박람회를 드디어 다녀왔다.

박람회를 신청하면서 선명상대회 사전예약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있어서 같이 신청함.

 

 

 

 

 

 

 

 

일단 봉은사로 향했다.

날이 매우 좋아가지고 기분 굿ㅎ

저 동그란애가 마스코트인지 곳곳에 있었음.

 

 

 

 

 

아무것도 아닌데 뭔가 커여움을 줌

국제대회 뭐시기라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매우 많았다.

불교에 관심있는 외국인이 꽤나 많은가보다 라는 생각을 잠시함.

 

 

 

 

 

 

등의 색감하나하나는 너무 쨍해서 촌스러울수있는데 모여있으면 킹갓예뻐짐.

맨처음에는 혼자 방문하는거에 약간 쫄렸지만 (난 찐 불교도 아니고 명상도 모르는데 가도되는거맞나?)

의외로 혼자오신 여자분들이 많아가지고 마음이 좀 안정됐다.

 

 

 

주 마 등 이 스 챠 간 다

 

 

 

 

 

귀여운 풍등들을 뒤로하고 안내소로 찾아가 심주체험을 하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장소는 미륵광장이었음

 

 

 

 

 

 

 

 

 

 

날씨가 약간 과도하게 좋앗음 ㄷㄷ

(잠시후 곤란하게 된다)

 

 

 

미륵광장 앞 부스에 가가지고 사전예약 등록을 하고 미륵광장으로 입장했다.

 

 

 

 

 

 

찹쌀떡들이 바닥에 있어서 신기햇다.

그리고 저거 바닥 led임 ㄷㄷ

(잠시 후 곤란하게 된다 22)

 

 

들어서니까 사람이 꽤 많이 있는데 앞자리에는 별로 안앉아있길래 앞자리 사수함.

 

 

 

 

 

 

 

 

 

저건 무조건 엽서 있겠다 싶었다면 피크민 꽤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주실래요?

 

 

 

 

 

안내책자와 카드, 심주목걸이, 오늘의 기분상태에 대한 스티커를 받아서 자리에 앉았다.

 

 

스티커는 어딧냐고요?

 

 

 

 

 

 

왼쪽가슴에 붙이라는 안내받으면서 들어가가지고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먼저 붙이고봄 ㅎ;

아직 블로거의 자질이 없다

 

 

 

 

 

 

 

자리가 하나 둘 채워지고 스님이 오시더니 명상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명상에 집중했다.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았고 바람이 불때마다 불상의 풍경소리, 새소리, 스님이 쳐주는 싱잉볼 소리 이런게 너무 조화로워가지고 눈감고 ㄹㅇ 마음비우는걸 해보려고 했음.

 

근데 12시엿고.. 바닥 LED에.. 점점 더워왓다. 가방이 까만색이었던 나는 가방이 점점 뜨거워지는걸 참지 못햇고(화장품이 좀 들어가있엇음)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가방을 끌어안는 방식으로 자세를 바꿈. 자세를 바꾸니까 또 이게 ㄹㅇ 명상이 맞나 싶은거임. 그래서 가방을 바닥에 놓되 신발위에 놓는걸로 협의를 봤다.

 

그러니까 이제는 다리가 막 저려옴. 스님 정말 죄송합니다. 다리가 너무 저려서 스님의 소중한 말씀들 잘 못듣고 자세 언제바꾸지? 라는 생각만 계쏙했습니다.

 

 

그래도 말씀중에 날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던거는 세상에 좋은것은 없다. 좋은것이 있으면 싫은것이 자연스레 생기기때문이다. 이런 구절이었음. 세상의 좋은것에 대한 판단을 내리면 안좋은 것에 대한 생각이 자연스레따라오고 그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않도록 모든것을 그냥 의연하게 생각하자는 의미같았는데, 분명 회색분자이긴 하지만 세상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한 나로써는 그게 꼭 하지말아야할 생각인가? 라는 생각을 계속 했음. 삼각형보다는 동그라미가 좋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이런생각을 계속함.(여전히 다리는 저림)

 

 

아무튼 무사히(?) 자세를 바꾼 후 다시 명상에 잠긴 나는 이거 친구랑 왔으면 친구는 백퍼 잠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하면서 좋은 날씨에 차가운 바람에 많이 소란스럽지않은 소리 같은걸 들으면서 가만 앉아있는게 매우 오랜만이라서 체험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다리는 계속 저려왓고 요즘 지속되는 목통증때문인지 약간 버티기 어려워지면서 아직 1시간이 안지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한시간이 이미 지낫다고 하고 좀 더 진행하더니 마무리했다.

 

 

마음을 비워야하는 시간인데 혼자 생각하는게 많은 타입이라그런지 그런건 제대로 못한거같지만 그래도 내려오는 길은 뭔가 개운했음.

 

 

 

 

 

 

바람이 불면 저기 등옆에 깃같은게 파닥이면서 기분좋은 소리를 낸다.

 

 

 

 

 

 

이거 생각났다면 나뿐가요?ㅎ 하지만 좋고나쁜건 세상에 없는걸요 ㅎ

 

 

 

 

 

체험 완료 했으니 불교박람회로 ㄱㄱ

 

 

 

 

 

 

 

 

가는길에 커피냄새가 계속 나가지고 원래 그쪽에 카페 몇개 있으니까 그 냄새인줄알았더니 커피엑스포가 진행중이었다. 하는줄도 몰랏내;

 

 

 

 

 

 

 

 

 

상대적으로 매우 힙한 불교 박람회

 

 

 

 

 

 

 

사전예약해서 핸드폰으로 날아온 큐알을 등록하고 입장권을 받은다음에

 

 

 

 

 

 

 

 

 

 

이벤트부스에서 카드받고 입장

 

 

나름 자잘한 이벤트들이 많앗다.

 

 

 

 

 

 

 

 

 

 

일단 소원을 말해봐 암지니뽀유드림 을 진행

 

 

 

 

 

 

 

 

 

 

 

종이에 그렸는데 나름 짱짱하게 만들어진 키링.. 하지만 나는 저 고리부분이 울어서 조금 불만족

 

 

 

그다음에는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예쁜 색감의 도자기

 

못참아서 구매한 불교티
보자마자 귀여웟는데 ㅈㄴ비쌈 ㄹㅇ;

 

 

이건 솔직히 너무 남기시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 좀 햇음ㅋ

 

 

 

패키지가 예뻣던 차

 

 

구매 후 마시는중인데 맛도 꽤괜!

 

 

 

 

 

 

 

저 왼쪽에 보이는 나무 조형물이 작고 가볍고 부드럽다.

 

 

 

 

 

사람이 진짜 죤나게 많아가지고 좀 힘들엇음.

그리고 사람많아서 생기는 열기때문에 이미 명상하면서 실컷 더워왔던 나는 더 더워지기 시작함

 

 

 

그러다 작품전시가 주로 되어있는 곳으로 갔는데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서 찬찬히 감상했다.

 

 

 

 

 

절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인데 일종의 수행같은거겟지?

꽤 맘에 들었다.

 

 

 

 

 

 

 

 

이렇게 딱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의 불교상도 많았음.

저 개무거운 돌상들이 코엑스를 어떻게 빠져나갈지 알기때문에 약간 존경스러웟음

뭐 당연히 도비불럿겟지만서도 ㄷㄷ

 

 

 

잠깐 상식

 

 

 

 

 

 

 

 

 

 

 

 

 

 

 

귀여움과 힙과 찐 불교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구경했음

 

 

 

 

 

 

 

 

 

티샤츠를 또 봣는데

뭔가 그 10억년만화 생각났다.

그리고 주황색은 별로야!

 

 

 

 

 

 

뭔가 망충한 물주머니도 구경하고요

 

 

 

 

 

 

 

 

이렇게 불교박람회를 마무리 지었다.

 

중간에 스님이 쇼츠로 괜찮아 댕댕댕댕댕 추는거도 보고ㅋㅋㅋㅋㅋ

 

 

 

 

나오는길에 베트남에서 오셧다는 스님분들이 한국인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직접팔찌를 만들어주셨는데 이게 뭔가 그날했던 경험들중에 제일 불교적인 경험으로 남아가지고 좋았음.

 

 

 

 

 

 

 

 

저 오색실로 된거를 직접꼬아서 손목에 묶어주셨음💞

 

팔찌에 뭔가를 주렁주렁 달고잇는 사람이 됨

(아니 저거 올리는김에 팔찌확인하는디 원래있던 염주어디갓지;;)

 

 

 

 

아무튼 내년에도 기회되면 가고싶다. 대신에 완전한 평일로 가야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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