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2025

2025_10

by 청은차 2025. 2. 20.
728x90

 

 

 

오늘 마무리한 일이 많다 휴

존나 바빳던 기분임 갑자기 해달라는 자잘한 일이 많아가지고

 

요즘 내 저녁은 안먹거나 있는거 주워먹거나 배달시켜먹는게 주가 됐는데 배달을 너무 많이 시키는거 같아가지고 배달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그치만 오늘은 월급날이니까 ㅎ 배달 ㄱ

 

뭘 좀 해먹어야하는데 이미 내 조리대는 짐들이 쌓여잇는 선반이 되고말았다.

 

옷가지를 정리하려고 꺼내놨다가 그 택배로 옷을 부칠수있는 어플이 있는데 그거 기간이 끝나버려서 옷가지가 개어진 채로 널부러져 있는상태인데 이게 스스로 더럽게 느껴지긴하지만 치우려고 다른 어플을 찾아보는게 귀찮은 상태임. 근데 이게 스트레스의 일종이 되었는지 꿈에서 엄마가 갑자기 와서는 그걸 다 치워버리는 꿈을 꿨다.

 

나름 아예 버릴옷 /  기부할옷 / 친척들줄옷을 나눠놓은상태라서 엄마가 멋대로 건드린거에 대한 분노가 살짝 있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금방 체념하고 엄마가 잔소리하는걸 흘려듣는 꿈이었음.ㅎ

 

 

 

가족들을 안보고있으면 아무생각이 없는데 가족들과 뭔가 같이 해야하는 일이 생기면 분노가 차오르는걸 멈출수가 없다. 특히나 일정관련해서 열받는 편인데 엄마나 아빠나 둘 다 즉흥적이면서도 본인 나름대로 시뮬을 다 돌려놓았으면서 그걸 공유를 안해주기 때문에 나는 존나 열받고 엄마아빠는 서운하고 이런게 겹치는거 같다.

 

근데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이랬음.

 

 

나는 주말에 그냥 쉬거나 아니면 뭐 보고싶은 티비프로가 있다거나 따로 약속을 잡는다거나 이미 내 일정이 짜여져있고 거기에는 엄마아빠는 포함되어있지않음. 근데 본인들 생각으로만 시뮬레이션 돌려서 이번주에는 어디를 놀러가야겠다 애들 데리고 가서 어디갔다가 뭐 먹어야겠다 < 이런걸 정해놓고는 내가 이미 짜여진 일정때문에 안따라주면 서운해하거나 화내는거임. 왜 안가냐고

 

 

ㄹㅇ 미리만 말해주면 동의하는데 저런거를 그냥 토요일 아침에 자고있을때 내 침대에 달려들어서 "은차야 ㅇㅇ가자!" 이러니까 내가 킹받는거임.

 

 

이번주도 가족일정이 있는데 몇시에 가는지랑 어디로 모이는지랑(부모님/나/동생 다 따로사니까 조율필요) 식사는 어디서 하는지(예약해야하니까) 이런거를 내가 물어보기전까지 아무도 대답을 안해줌

근데 물어보면 그때부터 본인이 시뮬레이션 돌렸던거를 말하는거임.

그니까 내가 초조해하면서 물어보기전에 먼저 대답해주면 안되냐고 ; 

 

 

그냥 뇌빼고 엄마아빠 움직이는대로 움직인 여행이 몇개 있음. 주로 나의 강릉여행기가 그러함. 근데 저거는 내가 아예 이번주는 뇌빼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괜찮은거고 이번처럼 내가 따로 정해놓은 일정과 겹치는 경우는 스트레스 받게됨.. 미치겟어..

내가 뭔가를 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더 스트레스 받는거같다. 이번에도 친척들 온다길래 디저트 좀 준비하려고 하는데 ㄹㅇ 내가 개지랄할때까지 누구누구오는지를 말을 안해주는거다. 인원이 정해져야.. 구매를 하죠 ㅜ

 

 

이런 자잘한게 스트레스야., 어카지?

 

 

친척들도 싫다.. ㄹㅇ 이해안되는 친척하나 있는데 그사람온다그래서 괜히 스트레스 받는중.

나는 피로 엮인 가족들도 싫은데 남의 가족을 좋게 생각할수가 있을까? 새삼 결혼한 친구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728x90

'ABOUT > 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_12  (2) 2025.03.20
2025_11  (1) 2025.03.18
2025_9  (2) 2025.02.10
2025_8  (1) 2025.02.03
2025_7  (4)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