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있던일을 푸념삼아 기록해보려고 한다.
가족과의 해외여행에 진절머리 나는것은 내 여행기를 보면 알것이다.
그중에서도 엄마와의 트러블이 좀 심한데
2023.08.06 - [REVIEW/TRAVEL] - 2306_베트남 다낭(4) 2일차 바나힐, 호이안 투어
2306_베트남 다낭(4) 2일차 바나힐, 호이안 투어
> 일정참고 2023.07.21 - [REVIEW/TRAVEL] - 2306_베트남 다낭(1) 출발준비 2306_베트남 다낭(1) 출발준비 아 일정표,.. 지금보니까 맘에 진짜 안든다. 뭐.. 어쩌다가 가게된 베트남.. 가족여행... 가족여행은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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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투어일정이라 다른사람들도 많고 시간이 정해져 있는와중에 엄마가 지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고집부리는 상황에 대한 한탄을 잔뜩했었다.
그중에서도 그놈의 모닝글로리가 문제였음
후기글에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있긴하지만 짧게 말해보자면
투어중에 저녁을 먹는 상황이었고 이미 정해져있는 메뉴에서 음료만 추가해서 먹었으며, 식사에 정해진 시간이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코스중에 나온 모닝글로리가 맛있었던 나머지 가족들이 거의 엄마에게 그걸 양보해주었음에도 그걸 더 먹고싶어가지고 더 시켜달라고 했는데 내가 따로 식당온거도 아니고 시간도 정해져있는데 굳이 그걸 더 먹어야하냐며 내일가는 식당에서도 팔기때문에 내일 먹으라고 하고 실제로 그 다음날에 간 식당에서 모닝글로리만 2접시 시켜가지고 엄마가 다 먹은 일이 있음.
저날 시간약속때문에 진짜 계속 예민했던 상황이라서 저건 아직도 별로 좋지않은 기억이고 이렇게 다시 요약하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분노가 차오를 정도이다.
아무튼 저 상황에서 엄마는 지가 먹고싶은걸 안시켜준 딸 < 이거에 꽂혀가지고 엄마지인들 만나는 자리에서 "베트남갔는데 내가 모닝글로리도 안시켜줬다" < 이런식으로 말한다는거임(엄마아빠대화 통해서 들었음)
솔직히 진짜 저거 듣고 빡친걸 넘어서 정떨어졌는데 저때 상황이 엄마가 아빠한테 서운했던거 말하면서 엄마아빠가 아빠친구 만나는 자리에서 "딸이 모닝글로리 안사줬다" < 이얘기했더니 아빠가 엄마한테 "그거는 단체로 행동하는 상황에서 당신이 잘못한거지" 하면서 내편을 들어줬다고 어떻게 남들이 있는자리에서 본인을 혼낼수있냐며 서운했다고 말하는 상황
근데 저때 엄마아빠동생 다 막 서운햇다고 말하면서 하는상황이라서 그냥 아빠한테 "엄마한테 왜그래" 하면서 엄마한테도 "엄마가 내얘기한건 잘못했어 다음날에 모닝글로리 먹었잖아" 하면서 중재했는데 생각할수록 빡쳐서 적음 ㅎ
진짜 지멋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전에 내가 서울살때 (차없던시절) 전기스쿠터나 킥보드 사는걸 생각하고있었는데 그건 그당시에 이동이 좀 편하고자 생각했던일이고 지금은 차있어서 생각도 없고 안중에도 없음.
근데 이번에 설때 친척들 모인자리에서 사촌동생중에 하나가 원동기자격증딴다고 그러길래 오토바이 위험하니까 다들 말리는 상황이었음. 거기서 엄마가 "은차도 스쿠터 사고싶다고 한다" < 이러는거임 존나 거의 7년전 얘긴데; 그래서 내가 "아니 그거는 그때당시에 서울에서 출퇴근하고 이동하려고 그랬던거지 왜 그걸 지금 하고싶은거처럼 말하냐 지금은 차타고 다니는데!!" 했는데도 내말 좃도 안들음 들을생각이 없음 ㄹㅇ 난 존나게 이해가 안가 진짜
화내기도 지치고 그냥 회피하고싶은데 가족이라서 그게안됨 하.힘들다.
근데 이 상황을 알고 다시 일본여행기를 쓰려고 하다보니 말이 좀 더 심하게 나온거같긴하다 그부분은 반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