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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_23

by 청은차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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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근황

 

 

글쓴지가 오래됐는데 대충 바빠서 그런거도 있고(아브트라이때문에ㅋ) 약속도 많았고.. 아무튼..

 

 

일단 마지막으로 썼던글에서 언급했던 술약속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원래 그냥 ㄹㅇ 장난치던 선배들인데 이인간들이 혼기가 차서 그런지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씩 느끼하게 구는거임 ㅅㅂ 토할뻔함;

 

 

느끼하게 구는 예시

1.  뭐 안주같은거 내가 알아서 잘라먹을수 있는건데 잘라주기 < 걍 아무도 날 신경쓰지 않으면 좋겠다.

2. 원래는 "야 청은차 미쳣나?" < 이런 말투이던 사람들이 "은차야 먹고싶은거 시켜~" < 으 씨발 왜그러세요 아저씨

3. 그냥 모든일에 내가 알아서 할수있는건데 괜히 도와주려고 하는게 별론데 어캄 ㅜ

 

쓰다보니까 그냥 저게 일반적인 사람의 행동인가? 싶기도 함.

점점 아싸의 길을 걷는중..

 

아무튼 저렇게 느끼한 사람도 있었지만 뭐 그냥 전처럼 장난치는 사람도 있었는데.. 내가 살짝 아싸모먼트로 오바한거도 있긴하지만 진짜 이제 대화 핀트를 잘 모르겠어가지고(ㅜ) 난 그냥 말꺼낸건데 갑분싸 되어서 (뭐 딱히 엄청난 말을 한거도 아니라서 기억도 안나는데 암튼) 1차와 2차에서 채금말을꺼내지말란 소리 듣고 3차에서나 말을 꺼낼수있었다.

3차가 노래방이엇던건 함정.ㅋ

 

오랜만에 동네부근에서 논건데 많이 바뀌기도 하고 요즘 어디가 핫플인지 그런거 잘 모르니까 무심코 들어간 주점이 약간 헌팅술집인지; 여자2명 남자2명 이런식으로 들어오는게 웃겼음. 우리는 여자2명에 남자9명정도인 극악의 성비로 놀고있었는데 이게 그 인원이 앉을 수 있는게 가게 입구쪽밖에없어서 시커먼 무리들(실제도 모든사람이 맞춰입은거마냥 까만옷을 입고있었음;)이 술집으로 들어오는 헌팅남녀들을 반겨줬고 가게로 들어오는 3팀중 1팀은 우릴보고(아님) 돌아나갔다.ㅠ

(그냥 잘꾸민 남자애들 두명이 들어왔는데 쓱 보고 나가길래 우리때문아니냐고 자조적으로 말함)

 

컵라면 볶음밥이 맛있었던 기억

 

 

 

그리고 효도하러 본가갔는데 엄마아빠 둘이 놀러간다그래가지고 집에서 낮잠이나 자고옴.

본가가 이사하면서 안방매트리스를 새로 샀는데 진짜 ㄹㅇ 폭신하고 챡감기는 느낌이라서 개꿀잠잤다.

본가가 새집, 새가구, 넓어서 좋긴한데 아무도 없는집에 있기는 좀 그래서 하룻밤도 안자고 나왓슴(고양이라도 있었다면 달랐을까..ㅜ)

좁고 더러운 내집이 더 편함. 당연한가?

 

 

 

그리고는 아브렐슈드를 갔다.. 너무 빡셋다.. 근데 이렇게 박아봐야 딜각이란걸 알수있는거같음.. 계속 하다보니까 여기선 이렇게 하고 이쯤에서 차징기 넣으면 안맞으면서 딜할수있고 < 이런게 보이는데

ㄹㅇ 아직도 뭐가뭔지 모르겠는 에기르는 진짜 이거 차징해도 괜찮나? 싶으면 넘어지고 가드타이밍도 모르겠고.. 그냥 도태그자체 ㅜ

카멘트라이도 갔었는데 다같이 낮은 캐릭터로 트라이하다보니까 확실히 뭔가 깎이는 기분

 

그래가지고 그 생각이 들었다. 좀 늦게 올린사람들이랑 같이 트라이갈때 과연 그분들이 만족하시게 트라이가 되고있는걸까? 하는 생각

내 기준으로 말하자면 이번에 아브렐슈드 같이 간거처럼 다 같이 초짜로 도전하는게 좀 더 트라이하는거같고 이미 남들 개빡숙에 나만 트라이면 그냥 피하는게임같은 기분임. 난 아직 딜각도 못잡았는데 어찌저찌깨지니까말이지.,

힘들었는데 재밌었음. 내가 진짜 모르겠는건 가드타이밍이었는데 (에기르 가드는 아직도 못함;) 가드가 많아서 그런지 타이밍이 널널해서 하다보니까 괜찮았다. 특히나 무력가드에서는 무력기를 가드로 끊는게 가능해가지고 그저 널널..

그치만 블랙홀 빨려들어가는게 좀 에바엿음 멀리서 드론날리는드ㅔ 드론빨려들어가면 같이 가는거도 아니고 왜 빨려들어가는것임 ㅜ

 

 

너무 게임얘기해서 리셋

 

 

 

이건 나중에 후기올릴건데 혼자 놀이동산도 갔고 약속 잡아서 또 술마시고 외박하고 집와서 온종일 게임하고 ㅎ

ㄱ ㅔ 스래기 삶

 

 

물론 게임은 재밋다.

 

 

 

게임 ㅈㄴ해서 그런지 내가 할만한 얘기는 게임얘기밖에없어서(직장얘기도 하려면 할수있지만 뭐 예시로 설명하지 않으면 공감얻기가 힘든 직종이라서 게임은 그래도 해본사람이 많으니까 게임얘기 하게됨.)

근데 매번 나오는 반응이 "정모" 에 관한것이다. 나한테 정모해봤냐고 물어보면서 본인의 정모썰을 말해주곤하는데 나는 ㄹㅇ 그 게임친구들과 만나고싶지 않은 축으로 굳이 꼭 봐야한다면 그 귀여운 동생이나 함 보고싶다.

 

지금은 얼굴을 모르니까 그냥 그사람의 목소리나 말투에서 나오는 성격, 게임 캐릭터로 알수있는 취향, 채팅으로 알수있는 그 외의 모습들 < 이런게 그냥 디지털로만 생각이 드는데 실제 인간이면 뭔가 내가 그 사람을 쉽게 판단할거같고 내가 판단당할거같고 이런게 싫다. npc로만 남아줬으면 좋겠음. 내가 지금 그냥 인간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실제로 만났을때 내가 현실에서 ㄹㅇ 싫어하는 사람과 닮았거나 하면 나는 진짜 어쩔수없이 그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질거고 그냥 그 자체가 싫다. 그 반대의 경우도 싫음. 나는 그냥 무성의 인간이고 싶은데.. 

내가 남한테 혹은 남이 나에대해 뭔가 편견가지고 판단내리는거도 싫은데 다른사람끼리 서열질이라든지 아무튼 기싸움같은걸 보고있으면(이런쪽에 예민하긴한데 무시하는편) 그냥 다 실망할거같음..

 

 

 

아무튼 남들썰들으면서 든 생각이 정모같은건 ㄹㅇ 안되겠다는거였음. 그니까 나쁜 예만 있었다는게 아니라 사적으로 친근해지는게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되겠음.. 뭐 모바일게임 정모하는데 애있는 유부남이 나와서 괜찮다는데도 굳이굳이 데려다준다고 하면서 가라는데도 안가다가 마지막에 내 친구한테 "한번만 안아보자" 라고 했다는 썰이 젤 끔찍.ㅋ

 

온라인으로 말 잘 통해서 약간 유사연애처럼 얘기하다가 실제로 만나기로 하고 만났는데 외형보고 연락끊었다는 썰 정도는 웃어넘기기좋다.

보통 본인들 재밌었고 좋았던 썰을 주로 얘기해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 사람들과 만나야만 한다는 뜻은 아닌데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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