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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_27

by 청은차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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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블로그에서 잠에관한 얘기를 봤는데 친구는 진짜 머리대자마자 잠드는 편이라 그게 진짜 신기함

나는 잠들기위해서는 어느정도 충족되어야하는 조건이 있는데

 

1. 일단 어두워야함(자연광은 괜찮지만 형광등 불켜놓고는 못잠)

2. 조용해야함(랜덤한 소리는 오히려 괜찮은데 규칙적이고 반복되는 소리는 진짜 못참음(시계초침소리, 물떨어지는소리, 선풍기 돌아가는소리))

 

이렇게 두 개는 그래도 뭔가 기본적으로 다른사람들도 거슬려 하는거라고 하면 추가적으로 지켜져야하는 사항이 몇가지 더있다.

 

3. 숨쉴공간이 확보되어야함

 

코막고 자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숨을 내뱉고 들이쉴수있는 '공간' 이 텅 비어있어야한다

 

저 숨이 닿는 끝부분까지 공간이 비어잇어야하고 거기가 뭔가 가로막혀잇으면 숨막히는 기분이 듦

 

 

저런식으로 베개같은게 잇으면 숨막히는 기분 들음 ㅋ..

 

그러면 똑바로 누워서 자면 되지않나? 싶을텐데

다음 조건때문에 어려워진다

 

 

4. 목이랑 가슴이 노출되어있으면 안됨

 

이거는 강박같은거기도 한데 어릴때 봣던 영화에서 (쏘우엿는지 큐브엿는지) 막 춤추던 사람들이 실같은거에 썰리는 장면이 나왓음.

 

그래서 똑바로 누워서 자는데 목이랑 가슴쪽이 보호되어있지않으면 자꾸 뭔가 썰릴거같아서 못자겠음

 

 

그래서 위에서 칼이 떨어진다고 해도 한번은 방어할수있게 되어있어야 편하게 잘수잇음

 

 

보통은 베개로 해결하는 편이다. 두꺼운이불도 괜찮은편

 

근데 그냥 몸 위에 베개를 놓고 자는거는 3번과 연관지어 져서 내 숨을 방해하기 때문에 작은 베개를 놓고 자거나 고개를 한껏들어서 숨쉴공간이 확보되어야함.

작은베개놓을때 말랑말랑한 애는 안정감이 없고 좀 딱딱한 베개를 놓고자야 안정감이 있다.

 

 

 

5. 손에 뭔가를 쥐고자면 잘잠(재질중요함)

 

이거는 예전에 알게된건데 뭔가를 쥐고자면 잠이 잘온다. 대신 전열잘되는 재질이면 안되고 내가 손이 뜨거운편이라 살짝 시원해야함

가끔 깰때 내가 이불자락 쥐고 잤던걸 알수있음. 전에는 뭐엿지 뭔가 제습제같은걸 쥐고자기도 했다.

핸드폰같이 뜨거운건 못쥐고잠

 

 

아무튼 진짜 피곤한게 아니면 저렇게가 뭔가 충족되어야 잘수있어가지고 책상에 엎드려자고 이런걸 잘 못하는 편이다.

가끔 옷가지같은걸 끌어모아가지고 엎드린상태로 숨쉴공간이 확보되면 잠들수잇긴함.

 

전에는 막 이불도 꼭 덮여있어야하고 머리카락도 몸에 닿아있으면 안되고  아무튼 좀 더 강박이 많았는데 그나마 많이 줄었음.

내가 잠들려고 하면 저 조건이 모두 충족된 다음에서야 잠들기를 시도할수있음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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