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앤 프랭키 다 봤다.
이상한 결말이엇음. 나름 재밌게 보긴했는데 뭔가 맺을걸 안 맺고 끝낸기분이었다.
이거 추천글중에 모던패밀리 좋아하면 재밌을거라는 글이 있었는데 뭔가 다른결임. 물론 가족중심의 이야기인건 동일하지만 미드장인으로서는 확실하게 다른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맨날 글쓰면 미드나 애니본거 관련 얘기라서 한번 날잡아서 추천글 써야겟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
왜냐면 그레이스 저거 다 보고 카오스라는걸봤는데 진짜 쓰레기라는 생각이 드는데 걍 보는중. 누가볼까봐 비추천글이라도 써야겠음
영화기법이고 뭐고 좃도 모르지만 뭐랄까... 괜히 굳이 필요없는 잔혹한장면/19금장면을 넣어서 괜한 자극을 유도한다고 해야하나? 아예 애초부터 잔인하려고 작정한 해피같은거면 그래도 이해하겟는데 저거 스토리가 그리스로마신화 기반이다. 뭔가 새로운 느낌을 주고싶던거같긴한데 구림ㅋ
넷 잘 알이라 아는데 시즌1만 나오고 캔슬각임
더 흥미로웠는데도 캔슬된거 개많은판에 신들의 어쩌고 하겟다고 씨지덕칠한 드라마가 캔슬이 안날리가 없다
그래도 보는중.
헐 문득 쓰다가 2025인거 이제 알앗네 카테고리 추가해야겠다
2025인거 어케 알앗냐면 새해에는 사람들 덜 싫어해보도록 노력하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제목이 2024라서 아맞다 싶었음.
사람들을 덜 싫어하자는 얘기는 뭐랄까.. 인류의 악한 행동(전쟁이라거나 사기치는인간이나 폭행하는인간같은거)같은게 싫은건 내가 어쩔수없는거지만 개개인을 좀 더 덜 싫어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회사에서 내가 싫다고 인식한 인간들(친구들한테 하도 욕해가지고 친구들이 이름까지 알고있는 사람들)이 이번 연말연초에 안좋은일이 생겼는데 그냥 제정신인 사람이면 당연히 안타까워하거나 동정이 필요한일임에도 진심으로 아무생각도 안들었기때문에..
'꼴좋다ㅋ' 하는 이런 감정이라도 품었으면 차라리 그사람들한테 일어난 일이 그사람들한테 안좋은 일이고 그래서 그사람이 힘들어하는걸보고 '나를 힘들게 하더니 꼴좋다ㅋ' 라는 식으로 뭔가 그런 감정이라도 들어야하는데 ㄹㅇ 아 글쿤. 수준이었음.
일례로 회사사람이 다쳐서 피나가지고 처치하고 그런 모습보고 안타깝다거나 그런 생각이 들기보다 '회사니까 내 이미지를 위해서는 뭐라고 한마디라도 해야됨' 이라는 생각이 먼저들어서
에고공..< 이렇게 한마디 하고 끝냇음
저날이 종무식날이라서 다들 모여서는 다친거때문에 시끌시끌하길래 또다시 한마디라도 얹어야된다는 생각에 "병원 빨리 가셔야할텐데..." 이러고ㅋ;
근데 좀 오지랖넓으신분은 진짜 그거가지고 계속계속 달라붙어가지고 이미 다 처치한건데 다친거 보자면서 그거 뜯어보라그러고 계속 다친사람자리가서 확인하고 그러는거임. 아니 그렇게 걱정되면 본인이 태우고 나가든가 대체 왜그럼?
(일단 썻는데 사람 안싫어하기로 했으니까 반성함. 그냥 더 생각안하겠음.)
아무튼 나는 저주가 되는 사주라서 사람들 싫어햇다가 잘못되면 안되니까ㅎㅎ(농담임)
미신같은걸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지켜서 상대방의 기분이 나아진다거나 아니면 굳이 내가 질 지스크가 없으면 지키는게 낫다는 입장이라, 어떤 특정 인간을 싫어하는게 내 정서에도 안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사람을 싫어하려면 나 자신은 바른인간이 되어야하지않나 싶기도 하고.. 좋게 느껴지지않는다면 적어도 싫어하지는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뿐.
열받아도 2번은 참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