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바빳던 주말에 연이어서 바쁜 월요일이었다. 오늘은 미팅전까지 시간이 좀 남네
주말에 결혼식이 두 개였는데 한번은 대중교통으로 한번은 차끌고갔다가 카풀로 갔다.
근데 둘다피곤.. 대중교통이 시간이 훨씬 짧앗던걸 생각해보면 대중교통이 더 피곤한듯..?
카풀은 뭔가 인간들이 피곤햇음.
아무튼 결혼식이라는건 정말 매우 감흥이 없다. 많이가다보니 더욱 그런듯
약간 1시에 식 시작한다고 하면 12시30분까지는 가야 결혼하는 당사자랑 대화도 할거고 사진이라도 찍고 할 수 있으니까 당연히 타겟은 12시30분이고 가는데 55분정도 걸린다고 나오면 환승시간이랑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포함해서 1시간10분이라고 치고 집에서 역까지 가는 시간도 있으니까 또 시간 추가하고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고려해서 2시간일찍 나갔는데 12시 20분에 도착해서 아직 전 식이 끝나지도 않은 시간이엇다.ㅎ
존나 혼자갓기때문에 나는 여기서 존나게 외로움이란걸 느껴버림..흑흑.. 그래서 지옥(넷플릭스 드라마)을 봄
일요일 결혼식은 아무래도 카풀로 간거였어서 그런거 신경쓸 필요없이 차타러 오라고 하는시간에만 맞춰가면됐는데 운전자가 일단 시간 잘 지키는 타입이라서 늦거나 할 걱정없이 적당하게 잘 도착해서 좋앗다.
욕은 좀 먹엇지만? 욕먹기 vs 먼거리 운전해서 가기 < 닥 전 ㅎ
근데도 무척이나 피곤햇는데 운전자가 운전을 좀 험하게 하는타입이라 그랫던듯..여기서 뒤지면 어카나? 싶엇슴. 더웟던것도 한 몫햇던듯
결혼식가서 걍 뇌빼고 축하한다고하고 오랜만에 만난사람들이랑 얘기하고 뷔페먹고 그런건 잼썻음. 애기델고온 사람이 꽤 있었는데 애기는 정말 작구나.. 싶엇고 솔직히 사진으로 보는 애기들은 감흥이없는데 실제로 보는 애기는 꽤나 귀여웠음. 나도 하나 있으면 좋겟음. 근데 한 30분 정도만ㅎ
아무튼 그렇게 지친상태로 집에와서는 지옥을 마저봤다.
재밌었다.
종교맹신자들을 이해못하는 입장에서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밌음. 나는 몰아봐가지고 시즌1이랑 2랑 경계를 잘 모르겠었는데 배우안바뀌고 그대로엿으면 ㄹㅇ 그냥 하나 쭉나오는줄알앗을거같기도 함. 근데 이게 맞는게 시즌 중간에 몇년후 < 이런게 있다보니까 그게 스토리 경계로 느껴짐.
아무튼 그 애기엄마아빠는 연기잘한다 이러면서 봤는데 인상깊었던 대사는 그 딸이 시연받은 교수였나가 본인 딸의 죽음이 심판이엇냐 사고였냐 이러는 부분이엇음. 뭔가 남았음.
그리고 사람을 쉽게 믿는다는 부분에서는 전혀 공감이 안가는 회피형인간혐오자..그래서 솔직히 그 정의로운 그사람도 이해안갔다.
그리고 정진수 배우 바뀌고는 뭔가 마스크탓인지 연기탓인지 ㄹㅇ 나쁜놈같아가지고 왜 믿나싶엇음. 시즌1에서는 뭔가 ㄹㅇ 돌아버린착한사람같앗느면 시즌2는 대놓고 나쁜놈느낌
자극적이라서 재밌던듯.
그리고는 ㄹㅇ 볼게 없어졌다.. 좃댓어요 ㅜ
그니까 지금 어떤상태냐면 봣던건 보기싫고 새로운걸 찾는데 뭔가 오래볼수잇어야됨.
그래서 본거는요?
https://www.youtube.com/watch?v=G5zaNlOsDYE
머쓱;
근데 잔잔하니 재밋다. 던전밥 봤을때 그느낌
보면서 인류애가 좀 찼음. 그래.. 분명 선을 행하는 인간도 있지.. 정도의 감상
진짜 거의 무한의 인생을 살게된다면 10년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될까? 싶어지기도 한다. 신호등 기다리는 시간이 때론 지루하긴 하지만 뭐 생각해보면 별거아닌 기다림인것정도로 10년이 고작 몇분처럼 느껴질수잇을까가 궁금함.
왜냐면 결국 기억이라는건 찰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암만 오래살아도 그때 순간이 잠깐 기억에 남는거지 몇년간 어땟고 이런건 솔직히 기억 잘안나니까.
아무튼 추천
저런 말랑그림체 별로 안좋아하긴하는데 최근에 던전밥으로 내성생겨서 그런지 걍 봣음.
근데 중간중간 작화가 엄청 매끄러운때가 잇어서 신기함. 3D 모델링 덮어서 만든걸까? 라는 생각
오늘 마저 봐야지 ㅎ